각종 규제 쏟아져도, 게임순위 1위 경쟁 뜨겁다

등록일 2012년02월07일 11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게임노트(www.gamenote.com)가 발표한 2012년 2월 첫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게임하이의 ‘서든어택’이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1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 2주 연속 1위에 올랐던 ‘피파온라인2’는 2위로 떨어졌고, ‘아이온’은 순위변동 없이 3위를 고수했다.

20위권 순위에서는 1월 초부터 상승세로 주목을 받던 무협MMORPG ‘명품온라인’이 이번 주 6계단 상승한 15위에 오르며 꾸준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협 세계관의 독특한 이동방식인 경공술을 강조하고 있는 ‘명품온라인’은 지난 1월 26일 문파별 경공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며, 색다른 경험을 선보여 유저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명품온라인’을 서비스하는 IMI 게임사업부 이재원 이사는 “최근 각 문파별 경공 시스템과 소녀(少女) 캐릭터를 새롭게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경공 시스템의 경우 기존 게임들과는 차별화된 각 문파별 특징이 화려하게 접목돼 있어 유저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 것 같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 광활한 지역에서의 이동 속도 향상 및 퀘스트 클리어 시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3계단 상승하며 22위에 랭크된 ‘리그오브레전드’도 탄탄한 지지기반을 확보한 모습이다. 국내 정식 서비스 전부터 북미서버를 통해 즐기는 유저가 많았던 정통파AOS ‘리그오브레전드’는 최근 게임전문방송을 통해 공식 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향후 대중화에 어떤 기여를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외의 순위에서는 19계단 상승해 79위에 오른 ‘초괴물낚시’가 눈에 띈다. 일반적인 낚시 게임과 달리 거대한 괴물 물고기를 낚는 것이 목표인 ‘초괴물낚시’는, 낚시 본연의 매력과 게임의 재미요소가 적절히 조합되어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정작 거대 물고기가 등장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큰 차별성이 없는데다, 그래픽 연출효과, 커뮤니티 요소 등이 단점으로 지적 받으며 상위권으로 오르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편, 게임 시장 최대 성수기라 할 수 있는 겨울방학 시즌이지만, 이번 겨울에는 기대작들이 출시를 연기하면서 큰 이슈 없이 마무리되고 있다. 이 와중에 ‘카오스온라인(12위)’, ‘명품온라인(15위)’, ‘리그오브레전드(22위)’, ‘파이터스클럽(26위)’ 등 몇몇 신작 게임들이 중위권에 새롭게 둥지를 튼 것은 작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최근 매일같이 게임이 미치는 악영향만을 강조해 게임에 원죄를 부여하려는 정부 기관 및 단체들의 비난이 도를 넘고 있다”며 “잘못된 부분에 대한 개선의 노력 없이, 무차별적인 규제에 급급한 정책은 고용을 창출하고 수출에도 일조하고 있는 게임 산업의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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