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국내 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금일(30일) 웹 3.0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NFT 비즈니스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자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적극 활용한 미래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현장에 참석한 샌드박스네트워크 이필성 대표는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설립된 지 7년이 됐다. 그동안 글로벌 지향의 대형 플랫폼들이 등장했고, 이들 덕분에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생겨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웹 3.0으로의 변화의 흐름은 우리에게 있어 굉장히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현재는 메타버스, 웹 3.0 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지만 콘텐츠의 소유 및 이전, 보상의 나눔 등이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플랫폼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PFP NFT(Profile Picture NFT) 시장, 그리고 기존에 이어오고 있던 자사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및 e스포츠 사업과 NFT 및 메타버스와의 연계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강력한 콘텐츠 크리에이팅 파워와 팬덤을 웹 3.0의 핵심인 NFT 비즈니스와 연결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2월 '메타토이 드래곤즈' PFP NFT 프로젝트를 론칭했으며 '클레이튼' 기반 NFT 거래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필성 대표는 "'메타토이 드래곤즈'는 샌드박스가 웹 3.0 생태계 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구축하기 위한 중추이자 핵심이다"라며 "크리에이터, e스포츠 등 기존 사업과 결합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자사는 원활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우선 기존 사업 영역과 NFT를 연계하는 작업부터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각 부문별 크리에이터들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위해 커스텀 굿즈, 정품 인증 NFT 발행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실물 굿즈 제작, 굿즈와 NFT의 접목 작업이 진행중이다. 또 메타버스 월드를 개발하고 아바타 및 각종 아이템 NFT를 발행하는 한편, 메타버스 상점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또 크리에이터 및 셀럽의 팬층을 모을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해 모객을 극대화하고, 티켓 에어드랍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불어 메타버스 전문 크리에이터를 육성해 이들과 함께 애니메이션 제작과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구축 등의 연계도 계획하고 있다.
또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수집형 RPG, 방치형 RPG, SNG 등 다양한 장르의 P2E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후에는 홀더 거버넌스를 출범하고, 메타버스 확장과 에어드랍, 콜라보레이션 등을 거쳐 궁극적으로는 '샌드박스 NFT 유니버스'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필성 대표는 샌드박스네트워크가 NFT 관련 사업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이유로 회사의 설립 당시부터 이어져 온 DNA를 들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위한 회사이기 때문에 웹 3.0 시대를 맞이하고 대비하는 것은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특히 NFT로 인해 기존 크리에이터나 팬덤이 차별을 받거나 소외되어서는 안된다며, NFT 시장에서 어떻게 활동할 지 고민하고 있는 크리에이터의 왕성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팬덤의 마음과 정서를 가장 잘 이해하는 NFT 퍼블리셔가 되겠다고도 포부를 밝혔다.
이필성 대표는 "거대한 웹 3.0의 시대가 오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글로벌에서 인기가 높은 '크립토펑크'처럼 한국에서 만들어진 NFT가 글로벌 홀더들에게 반향을 얻었으면 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기존 콘텐츠 크리에이터 관련 비즈니스와의 연계 외에도 최근 선보인 '메타토이 드래곤즈' 프로젝트, e스포츠와의 연계 또한 준비하고 있다.
특히 P2E 게임 길드 운영, 팀 기반 DAO 거버넌스 구축, 게임 전문 MCN '롤큐(LOLQ)' 인수, 크립토 비즈니스와 연계되는 복합 게이밍 공간 '포탈(Portal)'의 추가 확장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e스포츠 팀이자 자회사인 'SBXG(구 샌드박스 게이밍)'의 성장을 도모한다.
SBXG 정인모 대표는 "'SBXG'가 게임단을 넘어서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 크립토, 혹은 e스포츠에만 국한되지 않는 명문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이며, 'SBXG'가 '하이 퍼포먼스'의 상징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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