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25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로스트아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름 업데이트 프리뷰 행사 '로아온 썸머'를 개최했다.

로아온 썸머에서는 3인 체제로 바뀐 로스트아크의 새로운 리더들이 첫 모습을 드러내었고, 신규 정보 및 개선사항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과 콜라보레이션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여름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여름 이벤트와 함께 신규 클래스 기상술사가 추가되고, 신규 군단장 레이드 '일리아칸'이 추가될 예정이며, 엘가시아 에프터 스토리 등이 공개된다.

3인 체제로 바뀐 로스트아크의 리더 체제
우선, 로아온 썸머에서는 지난 5월 건강 상의 이유로 사임을 발표한 금강선 전 디렉터를 대신해 '로스트아크'를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들을 공개했다. 로스트아크는 기존 1인 디렉터 체제에서 벗어나 김상복, 전재학, 이병탁 수석팀장 3인이 함께 게임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로스트아크 개발에 참여한 지 7년 차가 된 김상복 수석팀장은 대륙, 던전, 섬과 같은 레벨 기획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메투스 제도'를 제작했으며 이번 로아온에서는 시나리오 및 퀘스트 레벨에 관한 발표를 맡았다.

로스트아크에 합류한지 9년이 된 전재학 수석팀장은 전투 시스템과 캐릭터, 몬스터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로스트아크의 첫 지스타 영상 공개 및 OBT 트레일러 제작에도 참여한 전팀장은 이번 로아온에서 새로운 직업과 레이드에 대한 소개 등을 담당했다.

이병탁 팀장은 캐릭터 성장과 아이템 설계, 그리고 각종 파밍 보상 및 게임 경제 등을 담당한다. 이번 로아온에서는 콘텐츠에 대한 소개를 맡았다.

전재학 팀장은 "금강선 디렉터의 의지를 소중히 이어받아 유저들이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로스트아크를 앞으로 잘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여름 시즌에 맞춰 많은 개선 사항을 준비한 로스트아크
먼저, 이번 여름 업데이트에서는 로스트아크의 커뮤니티가 크게 개선된다. 다른 서버의 유저와 친구 맺기가 가능해지며, 그들의 영지 또한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상태 설정 기능을 추가하여 자리 비움, 오프라인 등의 상태를 설정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트라이포드 도감도 개선된다. 스킬북에 직접 트라이포드를 전승하여 이용하는 형태로 변경되어 스킬 변경 등의 편의성이 크게 증가되고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승 방식이 바뀌면서 업데이트 전후로 투자 비용에 큰 차이점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완화하기 위해 전승을 확정적으로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추가하거나 확률을 높이는 등의 조정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엘가시아 이후의 스토리 개연성을 위해 엘가시온 스토리 이전의 가디언은 '에버그레이스의 시험'이라는 카테고리로 묶에게 되며, 이후 등장하는 가디언들은 관련 퀘스트를 통해 개연성을 부여한 후 토벌로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클래스 밸런스 패치에 대한 방향성도 공개되었다. 앞으로는 밸런스 패치의 주기를 줄여나갈 것임을 약속했으며, 대신 모든 클래스가 패치 대상이 되기 보다는 일부 소외되거나 특출난 일부 클래스를 집중하여 패치를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9년에 업데이트된 MVP 선정 방식도 개편된다. 이번 개편은 우선 보스전투에 집중하여 MVP를 선정하는 방식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또한, 카운터를 많이 치거나 혼자 살아남아 클리어를 하는 등 특정 조건을 만족한 유저에게는 '업적형 뱃지'를 수여한다. 이외에도 특정 포즈를 취할 수 있는 '포즈 시스템'을 추가할 계획이며, 아브렐슈드 6관문 무력화 배율, 리트라이 반영 등 MVP에 반영되는 이슈 또한 함께 개선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초보자를 위한 시스템 개선이 이루어진다. 초보 유저들이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미션을 주고 도움을 주는 '웰컴 챌린지'와 초보 유저의 능력치를 보정해주는 '프로키온의 가호'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련장과 PVP콘텐츠를 개선하고, 테스트 서버, 월드맵 기능, 아바타 창고를 개편할 예정이며, 셀카를 찍고 이를 꾸밀 수 있는 셀피 모드를 업데이트한다.

계속되는 로아의 스토리, 신규 클래스와 레이드
엘가시아의 후속 스토리가 6월 29일 업데이트된다. 해당 스토리에선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방된 라제니스와 니나브, 카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에 업데이트되는 스페셜리스트 클래스 기상술사는 시너지 딜러 클래스로 설계되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기상술사 트레일러에서는 기상술사라는 클래스명에 걸맞게 날씨를 활용한 다양한 스킬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기상술사는 7월 6일 출시하며, 이번주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원정대 영지는 여러 차례로 나누어져 업데이드가 진행된다. 첫 번째 업데이트는 원정대의 유니버스화로, 다른 서버의 모험가 영지에 방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영지를 열심히 이용한 유저들에게 뱃지를 지급하는 등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젤리 쿠키로 구입할 수 있는 신규 아바타가 추가되고, 저택 내부를 꾸밀 수 있는 하우징 시스템이 업데이트돠며, 각종 콘텐츠에서 획득한 트로피를 전시할 수 있는 트로피룸을 마련했다.

아이디를 입력하면 해당 닉네임을 가진 모험가의 영지로 바로 입장할 수 있고, 반대로 아이디를 입력하여 해당 모험가를 초대할 수 있도록 영지 방문 시스템도 개선될 예정이다.

질병 군단장 일리아칸도 출시된다. 일리아칸은 총 3개의 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대원 간의 협력이 중요한 레이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협력이 중요하지만 '사이버 유격'이라는 기분이 들지 않는 않도록 설계되었으며, 난이도는 직전에 출시된 어비스 던전 '카양겔'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현재 개발중인 '모코콩 아일랜드'도 소개됐다. 토토이크의 동화같은 아기자기한 배경의 신규 섬으로 스토리와 보스 두 가지의 모드가 추가된다. 스토리 모드는 1인으로 진행하며 총 3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이를 모두 클리어하면 최대 3인까지 함께할 수 있는 보스 모드가 열리게 된다. 보스 클리어 시 일정 확률로 섬의 마음을 획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섬의 마음, 위대한 미술품과 같은 방식의 신규 수집 콘텐츠 '기억의 오르골'이 추가된다. 기억의 오르골은 평범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며, 시작은 총 10종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계속해서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레바노스 베리에이션 가디언인 토벌 7단계 신규 가디언 '소나벨'이 추가되며, 칼엘리고스 '시련 난이도' 추가되고, 엘가시아 호감도 NPC '아자키엘'과 '벨루마테'의 호감도가 추가되어 모험의서를 100퍼센트 달성하게 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와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 이벤트
신규 여름 이벤트로 '돌아온 마하라카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신규 여름 이벤트 놀이 '달려라 달려! 모코코즈', '두키두키 팡팡' 2종이 추가되며, 행복의 열매를 통해 기부가 이루어지는 '마하라카 행복의 나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수영복 아바타를 포함한 '코니' 여름 테마 펫이 추가되며, 해당 펫은 여름 이벤트 및 PC방 이벤트, 아크패스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스토리 익스프레스가 스토리 익스프레스 Plus라는 이름으로 강화됐다. 스토리 익스프레스가 베른 남부까지 확장 적용되도록 변경되었으며, 대륙 이동 시 필요한 장비는 스토리를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하이퍼 익스프레스 또한 확장되어 베른 남부 권장 레벨인 1,340부터 비아키스 하드 난이도에 도전할 수 있는 1,460까지 성장 혜택이 제공된다. 각종 재련 할인 혜택부터 귀속 보석, 트라이포드의 확정 전승 아이템 등이 지원되며, 미션을 통해 '선택 장비'를 지급하여 성장 미션도 함께 개선된다.

신규 아바타 '다크 프리스트'와 탈 것을 획득할 수 있는 아크패스 미션이 진행된다. '코니' 펫은 무료 아크패스에서도 획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션 월드와의 컬레버레이션도 준비되어 있다. 게임 내에서 오션월드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현실 오션월드 내에서 모코코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액션RPG '위쳐3: 와일드 헌트(이하 위쳐3)'와의 콜라보를 예고했다. 위쳐3와의 콜라보는 올 겨울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