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가 자사의 PC ESD '스팀'과 연동되는 자체 개발 UMPC '스팀 덱'을 연말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정식 출시한다.
밸브는 오늘(4일) '스팀 커뮤니티'를 통해 아시아 지역 예약 구매 신청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전까지는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제한적으로 예약 구매가 가능했으나, 오늘(4일)부터는 드디어 국내에서도 '스팀 덱'을 정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스팀 덱'은 약 1년 전인 2021년 7월 첫 공개된 밸브의 UMPC이자 핸드헬드 게이밍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스팀'에 존재하는 게임들을 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해 첫 공개 당시부터 '스팀' 이용자들에게 주목을 받았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정식으로 발매가 되지 않아 구매 및 접근이 어려웠다.
'스팀 덱'에는 AMD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커스텀 APU 등 AAA급 게임을 실행하는데 충분한 탄탄한 하드웨어 스펙을 자랑한다. 또한 '스팀 덱'에 최적화된 '스팀OS'가 탑재됐다. 또한 4단계로 구분되는 '스팀' 게임 호환성 등급, 외부 연결을 지원하는 도킹 스테이션, 장시간 플레이를 쾌적하게 해주는 조이스틱과 트랙 패드 등도 특징이다.
'스팀 덱'은 64GB(eMMC) 모델부터 512GB(NVMe SSD)까지 용량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모델 별로 제공되는 특전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64GB 모델의 가격은 58만 9천 원, 256GB 모델은 78만 9천원, 512GB 모델은 98만 9천 원으로 정해졌다.
이 외에도 '스팀 덱'의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 유선 네트워킹, USB 주변기기 및 전원 연결을 지원하는 도킹 스테이션도 별도로 판매될 예정이다.
밸브는 '코모도'를 통해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이 예약 주문에는 1만 원의 예약금이 필요하며 이 금액은 전체 가격에서 공제된다. 예약 주문 신청 시 대기자 명단에 추가되고 재고가 확보되면 순서대로 이메일이 발송된다. 구매 초대장은 올해 내에 주문 순으로 발송된다.
예약 주문은 취소 가능하며, 계정 1개당 '스팀 덱' 1대를 예약할 수 있다. '스팀 덱'을 예약 주문 및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팀' 계정이 필요하며, 이 계정이 유효한 국가에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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