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넷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하반기 출시된 게임들의 각축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특히 상위권에서는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순위 방어에 힘쓰는 기존 인기작들과 출시 효과를 보며 매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신작들이 뒤섞여 그 양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 형제'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그리고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이 TOP 10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퍼펙트월드 게임즈의 신작 오픈월드 MMORPG '타워 오브 판타지'가 순항하며 눈길을 끈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도 12위에 안착하면서 TOP 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피파온라인4M'이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HABBY의 '탕탕특공대'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순항하고 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그리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의 게임들도 TOP 10 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주에도 신작 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치열한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매출 순위 상위권에 어떤 변화의 흐름이 일어날지 관심을 모은다.

먼저 23일에는 라인게임즈의 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PC 및 모바일 양 플랫폼을 통해 드디어 출시된다. 16세기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원작 게임의 핵심 아이덴티티인 항해와 무역 그리고 탐험의 재미를 그대로 계승한 신작이다. 게임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수 차례의 테스트와 폴리싱 작업 끝에 출시되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25일에는 넥슨이 자사의 하반기 기대작 '히트2'의 서비스를 시작한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히트2'는 원작 '히트'의 액션성과 공성전 및 대규모 전투 등 MMORPG 특유의 재미를 더한 신작이다. 특히 '크리에이터 후원' 시스템 등 기존 MMORPG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독특한 콘텐츠들도 적용돼 색다른 재미도 느껴볼 수 있다.

#구글 플레이

먼저 8월 넷째 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는 '리니지W'가 대규모 에피소드 업데이트에 힘입어 '리니지M'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엔씨소프트는 10일 세 번째 에피소드 '기란'을 선보였다. 해당 업데이트에서는 '기란성'과 '기란성 마을' 그리고 신규 사냥터 '해적의 무덤'과 '저주받은 세이렌 호', '비탄의 숲', 20번째 신규 월드 '파푸리온' 등이 추가됐다.

'리니지 형제'의 순위가 뒤바뀌었을 뿐 투톱 체제가 그대로 이어지는 가운데,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업데이트 효과로 순위가 상승해 3위에 올랐다. 카카오게임즈는 18일 신규 육성 '우마무스메'인 '나리타 타이신'과 메인 스토리 3장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 외에 신작들의 순항도 이어지고 있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7위를, 퍼펙트월드 게임즈의 '타워 오브 판타지'는 10위를 기록하면서 TOP 10 내에 이름을 올렸다.

넷마블은 18일, 원작 '세븐나이츠'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어둠 속성의 신규 영웅 '단악의 구도자 태오'와 스페셜 보스 '태오'를 추가했다. 더불어 신규 아바타 수영복 코스튬 2종, 여름 시즌 기념 이벤트도 함께 선보였다.

이와 함께 컴투스의 하반기 야심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12위에 안착하면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서머너즈 워' IP의 네임밸류에 힘입어 빠르게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차근차근 매출 순위도 상승하면서 TOP 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TOP  10 진입에 성공해, 이후에도 이러한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는 '앙상블스타즈!!'와 '미르M', '디아블로 이모탈'과 '포켓몬고', '원신' 등의 게임들이 이름을 올렸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피파온라인4M'과 '탕탕특공대' 등 2종의 게임이 지난 주와 동일한 매출 순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HABBY의 '탕탕특공대'는 캐주얼 하면서도 자꾸 손이 가는 독특한 게임성에 힘입어 무료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수의 강력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순항하고 있어 이후 성적에 이목이 쏠린다.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업데이트 효과로 이번 주 3위에 올랐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6위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8위를 차지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무난하게 TOP 10 내에 이름을 올리면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어,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들과의 경쟁 구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11위부터 20위, 그리고 21위부터 30위 사이 순위는 지난 주와 크게 다르지 않다. 퍼펙트월드 게임즈의 '타워 오브 판타지'가 새로이 합류한 것 외에는 이렇다 할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