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우마무스메 서비스 개선 재약속... "진정성 어린 소통 위해 노력하겠다"

등록일 2022년09월18일 23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가 18일, 우마무스메 공식 카페를 통해 다시 한 번 서비스 개선을 약속했다.

 

지난 17일 유저 대표 7명과 보조 인원 4명, 변호사 1명 등을 포함한 유저 대표단과 카카오게임즈 관계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마무스메 이용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약 8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용자 간담회에서 유저대표단과 카카오게임즈 측은 게임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으나 유저들의 불만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조 대표는 먼저 우마무스메 이용자 대표와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용자 간담회에 대해 “이번 간담회 내용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하여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간담회 중 저희의 표현이 미숙했던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을 향한 유저들의 깊은 애정에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지 못하고, 오히려 불편함만 드리게 되었습니다. 신뢰를 드리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며 “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아껴주시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하여 진정성 어린 소통을 해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마무스메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 권익 침해 여부를 확인 중이었던 하태경 의원 역시 간담회가 끝난 직후인 17일 오후 커뮤니티를 통해 우마무스메 논란과 관련한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 의원은 “(간담회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파국으로 이어진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다만 게임사와 게임이용자 간 이견을 민주적인 공론의 장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한 의지는 칭찬받을 만하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게임이용자권익보호의 틀이 마련되야 가능하다. 게임이용자권익보호기구 설치를 통해 소비자의 요구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이는 게임사와 게임이용자 모두 만족하는 민주적 소통 기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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