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대규모 컨퍼런스 '메이플스토리 월드 크리에이터 인비테이셔널 2022(MCI22)'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넥슨이 준비하고 있는 메타버스 생태계의 콘텐츠 및 방향성, 미래에 대해 엿볼 수 있는 행사로 꾸며져 업계 및 이용자들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넥슨은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 기반의 대규모 컨퍼런스 '메이플스토리 월드 크리에이터 인비테이셔널 2022(MCI22)'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프로젝트 모드(PROJECT MOD)'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됐던 넥슨의 콘텐츠 제작 및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넥슨은 지난 8월 '세상에 없던 나만의 메이플스토리'라는 슬로건 하에 정식 이름을 '메이플스토리 월드'로 결정하고 9월 1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이용자는 넥슨의 대표 타이틀이자 인기 RPG '메이플스토리'의 방대한 리소스를 활용, 마음대로 자신만의 '월드(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하거나 플레이 할 수 있다.

특히, 넥슨은 그동안 이용자들이 아이디어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 인비테이셔널 2021(Creators Invitational 2021)', '디벨로퍼 윙즈 2022(Developer Wings 2022)' 등의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더불어 대학교와의 산학협력, 전문 교육기관과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교육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MCI22'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개발자와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첫 오프라인 행사다. 키노트 및 컨퍼런스, 입장 사전 등록은 조기 마감에 마감되었으며, 사전 등록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먼저 26일에는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키노트 스피치, 개발자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특히 넥슨 김대훤 부사장, 넥슨코리아 MSW실 신민석 디렉터, 넥슨코리아 N플랫폼사업실 오세형 실장이 참석해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미래와 방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멋쟁이사자처럼, 명지대학교, 유튜브 소속의 외부 연사를 초청해 진행되는 키노트 스피치, '메이플스토리 월드' 개발진의 경험을 공유하는 포스트모템 성격의 발표도 이루어진다.

27일에는 개발 지원 프로그램 '디벨로퍼 윙즈 2022(Developer Wings 2022)' 참가 개발자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우수 콘텐츠에 대한 시상식, 교육용 월드 체험 행사 '에듀케이션 데이'도 운영된다.

또한 전시존에서는 인기가 높은 '월드'를 체험 가능한 부스가 운영되며, 이 중에는 'MCI22'를 통해 최초 공개하되 미공개 '월드'도 포함된다. 멋쟁이사자처럼과 함께하는 무박 2일의 '메이플스토리 월드' 해커톤도 열린다.

더불어 넥슨은 'MCI22' 행사 개최를 기념해 동명의 '월드'를 기간 한정으로 오픈하고, 숨겨진 아이템을 모으면 한정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