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월드' 본격 출범... 넥슨 'MCI 22' 개최, MSW 통한 게임, 코딩, 교육 전분야 확장 나선다

등록일 2022년11월26일 17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은 26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자사가 서비스하는 ‘메이플스토리 월드(이하 MSW)’의 공식 오프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넥슨의 김대훤 부사장, 신민석 MSW실 디렉터, 오세형 N플랫폼 사업실 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발자 키노트 세션, 메타버스 게임의 트랜드를 살펴보고 내부 개발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개발자 컨퍼런스가 27일까지 진행되며 관심 있는 참가자 모두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넥슨 김대훤 부사장은 “오늘은 매우 특별한 날이다. MSW의 첫 서비스 이후 크리에이터와 게이머, 인플루언서를 한 자리에 모실 수 있었기 때문이다. 넥슨은 지난 9월 국내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기 전부터 국내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공해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 있으며 더 나은 플랫폼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MSW가 크리에이터와 플레이어, 게이머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신규 법인 ‘토벤 스튜디오’ 설립, 국내 및 글로벌 통합 서비스 제공 나서
넥슨은 지난 9월 MSW의 시범 서비스를 통해 국내 크리에이터들을 중심으로 월드 콘텐츠와 메이커 프로그램의 안전성 검증에 대한 피드백 받았다. 비교적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MSW의 게임 엔진 검증,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및 플레이어, 콘텐츠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으며 지속적인 기능 개선으로 모든 이용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든 예정이다. 

 


 

특히 시범 서비스 단계에서도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근 강남 구청을 비롯한 국내 여러 교육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한 교육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넥슨은 초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수업에 대한 활용 검증을 마쳤다. 지속적인 교육 공헌 활동을 위해 기존 종합 콘텐츠 플랫폼인 MSW를 기본으로 한 교육 전용 플랫폼인 ‘MSW에듀(MSW EDUCATION)’을 별도로 개발, 2023년 중 개발을 마무리 해 전국 교육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MSW는 교육용 월드를 한정적으로 노출하고 원활한 수업을 위한 계정 관리 기능, 블록 코딩 기능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넥슨은 MSW의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신규 법인인 ‘토벤 스튜디오’를 미국에 설립한다. 토벤 스튜디오는 MSW의 국내 및 글로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으로 넥슨이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집중해 크리에이터와 플레이어들에게 원활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올해 중으로 서비스 이관을 준비할 계획이다. 

 

신민석 MSW실 디렉터는 “MSW는 현재 우리 기대보다 항상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MSW 플랫폼은 게임 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서비스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며 “MSW는 넥슨이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MSW와 함께하는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속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BM 공개
MSW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BM 기능이 11월 29일 시범적으로 업데이트 된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시간, 아이디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BM 업데이트는 향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 강화를 위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유저들은 유료로 구매할 수 있는 월드 코인을 통해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콘텐츠를 월드 코인을 지불해 콘텐츠 및 기타 유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코인 거래에서는 일정 수수료가 있으며 넥슨은 결제를 통해 얻은 수수료를 플랫폼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다. BM업데이트 후 창작자들과 인플루언서들의 유입 활성화를 위해 넥슨은 2023년 5월까지 월드 코인으로 발생하는 모든 수수료를 면제한다. 

 



 

이밖에도 ▲소규모 제작자들을 위한 맞춤형 광고 시스템 ▲배너 광고, 전면 광고, 스폰서 광고 등 특별한 제약을 두지 않는 광고 수익화 시스템 ▲특정 조건을 달성한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한 크리에이터 펀딩 프로그램 ▲MSW 전용 기프티콘 발행 ▲기프티콘을 활용한 실물 거래 시스템 구축 등 크리에이터의 사업적 확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파트너 IP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현장에서는 철학자 출신의 게임 개발자로 알려진 배넷 포티가 제작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일명 ‘항아리 게임(Getting Over It)’과의 IP계약 사실이 최초로 공개됐으며 넥슨은 이 게임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의 니즈가 큰 다양한 IP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 오세형 N플랫폼 사업실 실장은 “우리는 상상했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내고자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아이디어가 꼭 혁신적일 필요도 없고 창의적이지 않아도 된다. 보편적인 아이디어라도 계속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면 결국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상을 현실로 실행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MSW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MSW를 이끌어나가는데는 크리에이터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중략)MSW가 지향하는 종합 플랫폼부터 MSW에듀가 지향하는 교육플랫폼까지 이 모든 것을 동시에 하는 것은 않다. 하지만 우리는 그 어려운 경계를 찔러 조금씩 그 경계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MSW가 보여줄 미래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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