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국내 거래 길 열렸다.... 위메이드 '위믹스' 거래소 지닥(GDAC)에 8일 상장, 15일부터 출금 가능

등록일 2022년12월08일 20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업비트 등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이 종료(상장 폐지)된 '위믹스'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GDAC)에 상장한다.

 



 

8일 오후 지닥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후 5시 30분부터 '위믹스'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마켓에 상장됐다고 밝혔다. 출금은 12월 15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다만, 지닥 측은 상장 관련 일정은 내부 정책에 따라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번에 상장된 '위믹스'는 클레이튼 기반의 KCT(위믹스 클래식)으로 메인넷 기반 '위믹스'는 입금 불가하다. 추후 '위믹스 3.0' 메인넷 입출금 및 스왑 전환이 지원될 예정이며 일정은 별도 공지된다.

 

'위믹스'는 오늘(8일) 오후 3시부터 DAXA 회원사들의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없게 되었지만, 지닥에 상장되면서 국내에서 다시 '위믹스'를 거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다만 이전처럼 원화로 '위믹스'를 거래할 수는 없다.

 





 

지닥을 운영하는 피어테크의 한승환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DAXA 회원사들의 거래소에서의 거래 지원 종료(상장 폐지)는 전적으로 위믹스(위메이드)의 책임이 맞고 DAXA의 결정에도 이견이 없으나, 그럼에도 지닥에 '위믹스'를 상장시킨 이유로 ▲심의 사실의 개선 ▲투자자 보호 ▲산업의 활성화 등 세 가지를 들었다. 더불어 위메이드가 하루 아침에 FTX, 루나처럼 증발할 회사로 평가되지 않은 점도 상장 이유로 꼽았다.

 

한 대표는 투자자들의 고통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54만 명이 넘는 투자자들과 자본시장법상 연결된 상장사들에게 미치는 여파를 고려해 입출금 및 보관 지원, 최소한의 거래가 가능한 시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상장 심의 절차를 거쳐 상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위믹스가 국내에 몇 없는 실제 적용 사례를 가진 블록체인 프로젝트라고 평가하며, 유통량 기준이 명확하고 투명성이 높아진 버전의 프로젝트들이 앞으로 많이 탄생해야 한다는 이유도 덧붙였다. 이번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 이슈가 프로젝트들의 기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한 대표는 ▲산업 전체의 의식 제고 ▲규제 환경의 정립 ▲산업 플레이어 간의 최소한의 기준 및 용어 통일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꼬집으며, 형평성이 갖춰진 '투자 플레이그라운드'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보다 투자자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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