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일본의 대형 게임쇼 '도쿄게임쇼 2010'에서 캡콤의 미공개 신작 4종 중 핵심 타이틀이 공개됐다. 바로 캡콤의 인기 타이틀 후속작인 '데빌메이크라이5'.
캡콤의 신작 '데빌메이크라이5'는 그동안 떠돌았던 루머대로 PS3의 '헤븐리소드'를 개발한 닌자시오리가 개발을 맡았다. 캡콤은 인터뷰를 통해 "외부 자원을 사용하지 않고 개발하기는 어려우며, 이러한 외부와 제휴 관계는 계속할 예정이다. 일본 캡콤은 신규 프랜차이즈를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캡콤은 '데빌메이크라이5'의 트레일러 영상을 도쿄게임쇼 2010을 통해 공개했다. '데빌메이크라이5'의 주인공은 4편을 제외한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단테'가 맡았으며, 과거의 내용을 담고 있어 백발의 장발 머리가 아닌 검은색 단발 머리를 하고 있어 기존과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데빌메이크라이5'는 과거 시리즈가 표방했던 '스타일리시 액션'을 한 층 향상시켰다. 영상에서는 단테가 트레이드 마크인 듀얼 피스톨 '에보니&아이보리'를 사용해 악마들을 상대하며, 주무기였던 장검 '리베리온'은 조금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 칼을 늘어뜨려 주변 사물을 이용해 적에게 던지거나 낫으로 변해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등의 행동을 취할 수 있다. 악마를 공중에 띄워 공격하는 '에어리얼 콤보'도 여전하다.
'데빌메이크라이' 시리즈는 게임 스토리가 3 → 1 → 2 → 4 순으로 전개된다. '데빌메이크라이5'는 게임 분위기나, 단테의 외모 등으로 보아 시리즈의 가장 처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