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K P1] 엎치락 뒤치락 상위권 싸움 끝에 '다나와 e스포츠' 2일차 1위로 경기 마무리

등록일 2023년03월29일 00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내 프로 대회인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2023 PUBG WEEKLY SERIES: KOREA, 이하 PWS)' 페이즈 1의 그랜드 파이널 위크 둘째 날 경기가 금일(28일) 서울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개최됐다.

 

PWS 페이즈 1은 지난 주까지 온라인으로 리그를 진행했지만 이번 주 진행되는 그랜드 파이널 위크는 오프라인으로 대회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그랜드 파이널 위크에서는 이전 경기들보다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리그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진출 포인트를 더 많이 획득할 수 있어 매 경기마다 각 팀들이 열심히 준비한 전략들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랜드 파이널 2일차에는 매치 6부터 매치 10까지의 경기가 진행됐으며 맵은 미라마 – 에란겔 – 미라마 – 에란겔 – 미라마 순으로 진행됐다.

 


 

매치 6(미라마)

 



비행기가 중간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친 푸에르토 파라이소 쪽에서 토레 아우마다 쪽으로 날아간 가운데 선수들이 내리는 곳이 일부 겹치다 보니 경기 초반부터 일부 낙오자들이 끊기며 이글 아울스와 전날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StormX Academy가 불리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안전 서클은 로스 레오네스를 중심으로 다소 남쪽으로 잡혔기에 북쪽에 내린 팀들의 인 서클 시도 때 소규모 교전이 예고됐다.

 

실제로 게임 PT와 GNL이 서클 외곽에서 교전이 진행됐으며 그 가운데 GNL이 게임 PT의 2명의 선수를 탈락 시켰으며 기블리도 대동 라베가 선수와 교전을 진행해 상대의 전력을 크게 약화시켰다.

 

두번째 안전지역 원은 보다 내륙 쪽으로 들어와 라 벤디타 일부와 로스 레오네스를 전부 포함하며 좁혀져 다수의 팀이 라 벤디타 좌측 언덕 지역과 로스 레오네스 시가지 방향 양쪽으로 나뉘어 자리를 잡으며 접근하는 적을 상대했다.

 

최종 원은 점차 로스 네오네스에서 벗어나 로스 레오네스와 페카도 사이 언덕과 밀밭 구역으로 좁혀졌다.


그 와중에 로스 레오네스 남쪽을 지키던 디플러스 기아는 안전 지역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견제하는 이글 아울스에 의해 전멸했으며 StormX도 뒤이어 바로 전멸하며 상위권 순위의 변화를 예고했다.

 

Top4는 네명 모두 생존한 젠지, 세명이 생존한 광동 프릭스, 각각 두명이 생존한 펜타그램과 필더 e스포츠였다. 그 중 포인트 랭킹 1위인 펜타그램이 먼저 필더 e스포츠에 마무리됐으며 뒤이어 필더 e스포츠도 젠지에 의해 마무리됐다.

 

결국 젠지와 광동 프릭스만 남은 가운데 젠지는 안전지역 안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반면 광동 프릭스는 안전지역 안으로 들어가야 했지만 지형 자체가 너무 오픈 필드여서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다. 결국 젠지는 지형의 유리함을 내세워 광동 프릭스를 마무리하며 매치 6의 치킨을 먹는데 성공했다.

 








 

매치 7(에란겔)
비행기는 밀리터리 베이스에서 병원 쪽으로 날아간 가운에 많은 팀들이 안전지역이 남쪽으로 잡힐 것으로 예상했는지 대부분 소스노브카 섬과 남쪽 지역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의 생각과는 달리 안전지역은 에란겔 섬 게오로폴 북쪽과 남쪽을 포함한 채로 서쪽으로 잡히며 동쪽과 소스노브카 섬 스타팅 팀들의 험난한 플레이가 예측됐다.

 

전 경기에서 아깝게 2위로 매치 6를 마무리했던 광동 프릭스가 과감한 움직임으로 KGA를 전멸시키며 기분 좋게 매치 7의 킬 시동을 걸었다.

 

원은 점차 돌산 지역 좌측과 3창고 쪽으로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3창고를 차지한 OP.GG와 젠지가 좋은 자리를 잡고 지키고 있어 필더 e스포츠와 게임 PT가 원 진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게임 PT가 과감하게 라이딩 샷으로 젠지를 마무리하며 순위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필더 e스포츠에 마무리 당하며 3위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각각 2명씩 남은 OP.GG와 필더 e스포츠는 언덕 지역에서 서로 장군멍군하며 전투했지만 헬멧이 깨진 OP.GG의 마지막 선수를 필더 e스포츠를 마무리하며 매치 7의 승리를 차지했다.

 








 

매치 8(미라마)

 



비행기가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중간을 가르며 남쪽으로 내려갔고 안전지역 서클은 엘 포조, 라 코브레리아, 산 마르틴을 중심으로 약 서북쪽에 펼쳐졌다.

 

지난 매치에서 서클 운도 좋고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포인트 1위 젠지는 이번에도 시작부터 인 서클로 잡히며 이전 판들처럼 편안히 상위권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펜타그램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상태에서밀고 들어오는 젠지를 히카리 한 명만 내준 상태로 젠지를 전멸시키며 이번 판 결과에 따라 젠지를 밀어내고 포인트 1위 자리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안전지역이 워터 트리트먼트 좌측 삼거리를 중심으로 낮춰지면서 펜타그램과 디플러스 기아의 이동 동선이 겹치며 제대로 맞붙은 결과 디플러스 기아가 2명을 잃으며 겨우 펜타그램을 마무리하는데 성공했지만 OP.GG에게 뒤를 잡혔다.

 

최종 원은 워터 트리트먼트 남서쪽 언덕으로 잡힌 가운데 남은 Top 팀은 각각 4명씩 남은 KGA와 GNL, 2명이 남은 게임 PT, 1명만 남은 OP.GG였다.

 

GNL은 북쪽 원 외곽에 있는 OP.GG, 게임 PT를 침착하게 마무리하고 7번째 자기장 전 북쪽 언덕 밑에 자리 잡았다. 7번째 안전지역이 KGA에게 유리하게 잡히자 GNL은 스텔라 선수만 남기고 남은 선수들이 자동차로 시계방향으로 돌며 KGA를 압박했다.

 

하지만 이런 빈틈을 노리고 KGA가 오히려 혼자 남은 스텔라 쪽으로 돌며 달려들었지만 스텔라가 오히려 스톰 선수를 잡아내며 KGA의 발목을 잡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결국 스텔라도 기절했지만 KGA도 스텔라를 잡으러 간 데이라이트가 빠지지 못하며 점차 힘을 잃는 듯했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KGA는 그나마 유리한 지형인 옥상을 침착하게 지키고 남은 GNL 선수들을 마무리하며 매치8의 치킨의 주인공이 되었다.

 








 

매치 9(에란겔)

 



매치 9의 비행기는 병원에서 맨션 쪽으로 날아갔고 안전지역 원은 맨션, 리포브카, 밀타 파워와 바다를 포함한 채 극 동쪽으로 잡혔다.

 

이글 하우스가 과감하게 넘어 온 게임 PT를 한 명만 내주고 마무리한 가운데 포인트 1위 젠지는 에란겔 섬 북쪽에서 최대한 풍족하게 파밍하고 야스나야를 가로질러 원 안쪽으로 진입했다.

 

원은 쉘터와 프리즌 북쪽을 중심으로 내륙 쪽으로 좁혀졌고 북쪽에는 젠지, 남쪽에는 디플러스 기아와 KGA가 자리를 잡았으며 나머지 팀들은 가운데 쪽에 위치하며 서로를 견제했다.

 

원은 점차 맨션 남쪽 언덕 지역으로 좁혀지고 있는 사이 원 바깥에서는 젠지를 중심으로 다나와 e스포츠와 광동 프릭스 등이 뒤엉켜 싸웠다. 젠지가 그 싸움에서 전멸하고 GBL도 뒤이어 바로 전멸되는 등 상위권 팀들이 빠르게 탈락돼 하위권 팀들의 순위 역전의 가능성이 열렸다.

 

최종 Top4 팀은 4명이 남은 다나와 e스포츠와 각각 3명씩 남은 대동 라베가, 이글 아울스, 크레센도였다.

 

다나와가 안전지역 동쪽 밖에서 접근하려는 크레센도를 마무리 시켰다. 세 팀의 위치는 서클을 중심으로 북쪽에 다나와, 서남쪽에 대동 라베가, 동쪽과 동남쪽 바로 외곽에 이글 아울스가 위치한 채로 진입각을 보고 있는 상태였다.

 

이후 이글 아울스의 진입 타이밍에 대동 라베가와 소규모 교전이 벌어진 상황을 다나와 e스포츠가 잘 노리고 양 팀을 마무리하며 다나와 e스포츠는 매치 9 치킨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매치 10(미라마)

 



비행기는 캄포 밀리타에서 프리즌까지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지나갔다. 원은 추마세라와 로스레오네스를 중심으로 남쪽으로 잡힌 채로 경기가 시작됐다.

 

1페이즈에서 포인트 랭킹 1위였던 젠지의 주요 전력인 피오 선수를 비롯한 폭시 선수가 기블리에게 정리 당하면서 다른 팀원들의 위치도 노출됐고 이로 인해 젠지의 순위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결국 전력이 반으로 줄어든 젠지를 광동 프릭스가 마무리하면서 젠지는 16위로 매치 10을 마무리했다. 2위 기블리와 포인트 차가 1점만 나는 상황이었기에 젠지의 1위 수성은 사실 상 불가능해졌다.

 

원은 페카도 남쪽 삼거리를 중심으로 좁혀지면서 GNG가 디플러스 기아를 마무리하면서 원 안쪽으로 안전하게 자리를 잡는데 성공했다. 킬 포인트로 포인트 1위에 오른 다나와 e스포츠는 원 안으로 들어오면서 기절을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3명의 선수를 보호하며 후반을 도모하려했다.

 

경기 중반 안전지역 원은 지속적으로 광동 프릭스 쪽으로 유리하게 좁혀지기는 했으나 그 때문에 오히려 광동 프릭스는 게임 PT, 대동 라베가, GBL 등에게 견제 당했다. 원이 점차 좁혀지면서 다나와, GNL, OP.GG, 광동 프릭스 등을 중심으로 난전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최종 Top4는 3명이 남은 광동 프릭스, 각각 2명이 남은 OP.GG, 다나와, 대동 라베가였다.

 

그 가운데 가장 먼저 위기에 빠진 것은 여러 팀에 견제를 꾸준히 당한 광동 프릭스였다. 광동 프릭스가 소규모 교전으로 EEND 단 1명만 남은 채로 숨을 죽인 가운데 다나와가 가장 먼저 대동 라베가에게 탈락했다.

 

이후 대동 라베가의 두 선수는 환상의 호흡으로 광동 프릭스, OP.GG 선수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2일차 마지막 경기의 치킨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2일차 경기 결과로 총 포인트 1위는 다나와 e스포츠가 차지했으며 2위는 기블리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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