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고의 프로팀을 가리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3)' 시즌 1 파이널 1일차 경기가 오프라인 유관중으로 대전 e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포인트 누적 운영과 킬 포인트 획득으로 1위 자리를 차지한 ZZ, 마지막 6매치에서 19킬 치킨으로 다량의 점수를 획득해 단숨에 2위로 올라선 디플러스 기아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후 이루어진 미디어 인터뷰에서 ZZ의 'Kay' 이슬우 선수는 "결과는 나왔지만 과정이 좋지 않았다. 이를 보완해 나가야 할 것 같다. 중계 화면에서는 그렇지 않게 보였을 수 있지만, 인게임에서 운영과 교전이 매끄럽지 못했다"고 오늘 경기를 평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OSAL' 고한빈 선수 또한 "준비한 것은 많았지만 이를 일부 조차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 각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내지 못해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치킨보다도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포인트를 많이 획득하는 이상적인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디플러스 기아는 마지막 매치에서 굉장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다량의 점수를 얻어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디플러스 기아는 앞선 5개 매치와 확연히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며 말 그대로 6매치를 지배했다. 이에 대해 'OSAL' 고한빈 선수는 "자세히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팀 내에 변화를 주어 6매치에서 다른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ZZ는 로스터 상 3개월 밖에 합을 맞추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오늘은 치킨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매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러한 팀의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팀장인 'Kay' 이슬우 선수에게 묻자 그는 "단기간에 빠르게 '케미'를 끌어 올리려면 많은 노력과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디스코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피드백을 하고 서로 합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내가 오더이자 팀장으로서 시간을 많이 할애했는데, 그것이 결과로 나온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대회에서는 에란겔과 미라마 등 많은 연습이 이루어지는 맵 외에, 사녹 등 다른 전략이 필요한 맵도 소화해야 한다.
이러한 점이 어렵지는 않은지 묻자 'Kay' 이슬우 선수는 "사녹은 변수가 많고 풀어나가기 힘든 점도 있지만, 자기장을 받으면 고득점이 가능한 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OSAL' 고한빈 선수는 "에란겔, 미라마와는 다른 스타일의 맵이므로 이에 맞게 전략을 준비해 임하고 있다. 페이스를 잃지 않도록 하면서도, 대량 득점 보다는 목표하는 점수치까지 최대한 끌어올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1일차 경기가 모두 마무리 된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Kay' 이슬우 선수는 "앞선 대회에서 보여진 고질적인 실수들을 고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실수가 많을 때도 있고 기복이 있음에도 팬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OSAL' 고한빈 선수는 "유관중 대회는 처음인데, 팬 분들이 치어풀을 그려서 응원하는걸 봤다.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림에도 진심 어린 응원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2일차, 3일차에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 드리며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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