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지난 17일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을 서울경찰청에 허위사실 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한 가운데 경찰이 관련 내용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해당 사건을 서울 동작경찰서에 배당했다.
위 학회장은 지난 10일 ‘위믹스 사태와 관련하여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P2E업체와 협회, 단체가 국회에 로비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위믹스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코인-P2E 게임-확률형 아이템'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숨겨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는 다음날인 11일 공식 성명을 통해 학회에서 주장하는 로비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으며 위 학회장이 다수의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위메이드와 위믹스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자 결국 지난 17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를 한 바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형사고소에 이어 민사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위믹스 투자자들 역시 근거 없는 의혹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위 학회장 및 학회를 대상으로 한 법적 공방을 예고하고 나선만큼 진위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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