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최종병기' 이영호, 'Google Play ASL 시즌 21' 결승전 진출... 최초 5회 우승 도전

등록일 2026년05월12일 20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Google Play ASL 시즌 21' 4강 2경기, 이재호(T) 선수와 이영호(T) 선수 간에 결승 진출 티켓과 최고의 테란 칭호를 놓고 맞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이재호는 김윤환, 박성균을 차례로 꺾으면서 16강에 진출, 최종전에서 김지성에게 복수하며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기세를 몰아 '폭군' 이제동 선수를 3대2로 꺾으면서 4강에 선착했다.

 

이영호는 이영웅, 임진묵을 꺾고 조1위로 출전 시즌 100% 8강 진출 기록을 달성했으며, 이후 프로토스의 희망 장윤철을 만나 3대2로 승리하면서 ASL 통산 8번째 4강 무대에 올랐다.

 

4강 2경기 결과, 6년 만에 돌아온 이영호가 복귀 시즌에서 바로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해냈다. 특히 이영호는 이재호를 경기 내내 시종일관 압도하면서 4대0 스코어로 결승에 진출, ASL 통산 대 테란전 승률 80% 이상이라는 기록까지 그대로 이어가게 됐다.

 

이영호는 이번 4강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통산 6번째 ASL 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며, '스타크래프트' 개인 리그의 유일한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특히 저그를 상대로 한 네 번째 결승전을 맞이한다. 24일 킨텍스 제1전시장 PlayX4 경기e스포츠페스티벌 무대에서 펼쳐질 결승전에서는 먼저 진출한 박상현과의 대결이 예정돼 있다.

 








 

1경기 에티튜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다전제의 1경기. 가까운 가로 방향으로 서로의 본진이 잡힌 가운데 양 선수 모두 1팩토리 이후 앞마당, 벌처를 생산하며 2팩토리를 확보하는 무난한 빌드를 선택했다.

 

먼저 칼을 빼든 것은 이영호였다. 이영호는 배럭으로 이재호의 벌처가 합류하는 길을 막는 센스 플레이와 함께 유닛 숫자 우위를 앞세워 이재호의 앞마당으로 쇄도했고, 벌처 숫자 차이가 난 교전에서 이영호가 크게 이득을 보면서 차이를 벌렸다. 

 

앞선 교전에서 이재호는 병력과 앞마당의 SCV를 다수 잃었으나 그대로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이재호는 골리앗 대신 다수의 마인 업그레이드 벌처와 시즈탱크를 조합해 교전에 나섰다. 하지만 이영호는 이를 예상한 듯 일찌감치 확보한 다수의 골리앗과 준비된 스캔으로 러쉬를 손쉽게 방어해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이영호는 이재호가 방어를 위해 넓게 세로로 펼쳐둔 시즈탱크와 마인 밭을 과감하게 위에서부터 깎아 내려오는 전술을 보여주면서 선취점을 기록했다.

 



 

2경기 녹아웃
1경기에서 일격을 당한 이재호는 앞마당 확보 후 몰래 스타포트로 출발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이영호는 이재호가 다른 전략을 쓸 것을 예상이라도 한듯 12시 방향에 몰래 2스타포트를 올리며 카운터 빌드를 준비했다. 여기에 동시에 이재호가 배럭을 띄운 빈틈을 노려 벌처로 기습까지 성공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영호는 뽑아둔 레이스로 시야 확보와 견제를 동시에 수행하는 한편, 시즈탱크를 모아 곧장 이재호의 본진 턱 밑에 자리를 잡는데 성공했다. 압박감을 느낀 이재호는 교전에 나섰으나 이미 자리를 잡은 이영호의 병력을 몰아내기는 역부족이었다. 교전에서 패배한 이재호는 결국 GG를 선언하며 9분여 만에 이영호에게 2경기도 내주게 됐다.

 



 

3경기 제인 도
이영호가 빠른 템포와 탄탄한 전략 및 컨트롤로 경기를 풀어가며 이미 스코어를 두 단계 앞서고 있는 상황. 초반 이재호의 가벼운 마린 찌르기 교전 이후에는 양 선수 모두 무난하게 뒷마당을 활성화하며 자원전 및 물량전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경기 중반 이영호는 일찌감치 스파이더 마인을 적극 활용하며 이재호의 앞마당 근처 언덕을 장악, 유리한 자리를 선점했다. 이재호 또한 자신의 본진 근처 능선을 내준 것이 불편한 만큼 이 자리를 되찾기 위해 교전을 걸었지만, 한끗 차이로 교전을 패배하면서 이영호에게 전략적 요충지를 내주고 말았다.

 



 

이재호 본진 근처의 능선에 탄탄히 라인을 잡은 이영호는 적절한 타이밍에 올린 2스타포트 레이스와 이재호의 레이스를 카운터 치는 소수의 발키리, 극도로 정교한 시즈탱크의 배치와 일점사 컨트롤로 계속된 이재호의 진군 시도를 방어해냈다.

 

이재호 또한 활로를 찾고자 드랍쉽 벌처 견제와 동시에 레이스 및 벌처 그리고 시즈탱크를 모아 진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영호의 교전 컨트롤과 유닛 조합이 한 수 위였고, 결국 이재호는 이영호에게 3경기마저 내주고 말았다.

 



 

4경기 폴스타
단 한 번의 기회밖에 남아있지 않은 이재호, 그리고 세 경기를 내리 승리하면서 결승 진출까지 단 한 경기 승리만을 남긴 이영호 간의 4경기.

 

세 경기를 앞서면서 심리적으로 훨씬 여유로운 상태의 이영호는 노 배럭 더블 커맨드 빌드로 일찌감치 배를 불리는 선택을 했다. 반면 이재호는 무난한 1팩토리 앞마당 확보 빌드를 선택하며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출발했다.

 

경기 중반, 양 선수는 난전과 대규모 교전을 이어가며 유리한 고지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영호는 자신의 장기를 살려 빠른 템포로 드랍쉽 벌처 견제와 센터 교전을 하는 한편, 스타포트에서 레이스와 발키리를 섞어 생산하며 조합의 유리함도 끝까지 이어갔다. 이재호는 그동안 방어하며 쌓아둔 압도적인 시즈탱크의 양으로 끝까지 항전했으나 결국 마지막 교전에서 패배하면서 4경기까지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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