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5일, 방탄소년단의 슈가와 함께 협업해 작업한 디아블로 IV(Diablo IV)의 테마곡 '릴리트(Lilith)'의 공식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헨리 홉슨(Henry Hobson)이 감독한 이 뮤직 비디오는 디아블로 IV에서 영감을 받은 회화 및 160피트 크기의 벽화로 천장을 가득 메운 프랑스 캉브레의 예수회 성당(Chapelle des Jésuites) 내부를 포함, 여러 곳에서 촬영됐다.
디아블로 세계관에 드높은 천상과 불타는 지옥이 존재하는 것처럼, 할시 또한 천상과 지옥의 맹렬한 위세를 길들이고 이 강렬한 노래에 함께 담아낼 상대가 필요했다. 이에 할시의 오랜 협업 파트너이자 친구인 슈가가 합세하여, 곡의 중반부에 안개를 뚫고 나타나 군더더기 없는 멋진 랩을 선보인다.
할시는 “방탄소년단의 슈가와 디아블로 IV 테마곡인 릴리트의 재해석 버전을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나의 가족들과 함께 성역에서 수없이 많은 시간을 보낸 후 이제 팬이자 협업자로서 이 자리에 서있게 되었다”며 “이에 더해 항상 슈가와 함께 이런 류의 어두운 신화 컨셉의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디아블로, 슈가 그리고 나의 팬들 모두가 릴리트의 너른 품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말했다.
슈가는 “할시와 함께 디아블로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노래를 작업하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 이번 곡이 전 세계 많은 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총괄 매니저(Rod Fergusson, General Manager of Diablo)는 "디아블로 IV를 위한 이 테마곡은 디아블로 세계와 그것이 대표하는 바에 대한 할시와 슈가의 열정을 담아낸 아름다운 작품이다"라며, "할시의 곡 '릴리트'를 사운드, 예술, 내러티브 등 다각도에서 재해석한 이번 작품은 듣는 이로 하여금 절망적인 성역의 세계를 느끼고, 우리 각자의 삶에 주어진 서로 다른 형태의 악마에 맞서 이겨내려는 결연한 의지를 불러 일으킨다"고 말했다.
지난 5월 31일에는 해당 뮤직비디오의 첫 20초가 미국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비비아나(Vibiana) 성당에서 열린 디아블로 IV 출시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행사에는 갓믹(GottMik,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 출연자)과 특별 게스트인 오프셋(Offset, 래퍼), 티나셰(Tinashe, 가수), 데이빗 하버(David Harbour, 기묘한 이야기 출연 배우), 클레오 토마스(Khleo Thomas, 배우이자 게이머) 등 디아블로 IV와 협업한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했으며, 성당 내부 벽면에 관련 테마의 비주얼들이 펼쳐지는 가운데 인기 아티스트 제드(Zedd)의 디제잉에 맞춰 뜨거운 지옥의 열기로 밤을 밝혔다.
디아블로 IV는 Windows PC, Xbox Series X|S, Xbox One, PlayStation5, PlayStation4에서 현재 예약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84,500원부터 시작한다. 구매 가능 품목과 가격에 대한 세부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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