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더레드가 운영중인 게임 창작자를 위한 SNS 플랫폼 '젬파이'가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개최한 '글로벌 게임잼 서울 2024' 일정을 마무리했다.
'글로벌 게임잼'은 온오프라인에서 모인 사람들과 함께 48시간 동안 게임을 개발하는 행사로, 2009년부터 전세계에서 동시 개최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프롬더레드 서상욱 대표는 "게임창작자 중심의 개발문화 확산을 위해 작년부터 꾸준히 게임잼 행사 개최를 위해 노력했는데, 2년 연속 개최한 젬파이 글로벌 게임잼에 모집인원의 2.5배가 넘는 신청자가 지원하는 등 작년에 비해 높아진 국내 게임창작자들의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행사가 시작된 26일 저녁 6시,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모인 54명의 참가자(재머)들이 게임잼 장소로 모이기 시작했으며, 7시부터 글로벌 게임잼 키노트 영상과 주제가 공개됐다.
이번 글로벌 게임잼의 주제는 'Make me laugh(나를 웃겨봐)'로, 공개되자마자 모든 재머들의 고민과 제안, 그리고 팀빌딩이 시작됐다. 총 15개 팀이 형성되어 이번 게임잼 주제를 해석하며 저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고 치열하게 토론했다.
2일차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디자인과 개발이 진행됐으며, 27일 자정부터 밤까지 모든 재머들이 밤낮 없이 개발에 속도를 가했다.
마지막 날인 28일 일요일 12시에는 15개 팀의 결과 발표와 더불어 '젬파이 글로벌 게임잼'의 특별 부대행사인 '젬파이 런치 파티'의 게스트들과 모든 참가팀들이 피칭행사에 참여하여 게임을 즐기고 공유했다.
'TwoSome Place', 'Cat Theater' 게임은 동물에서 웃음의 해답을 찾았으며, 'Make Me Laugh' 게임은 직장인의 애환에서, 'Mental Robo'게임은 로봇에서, 'Farm World'게임은 농부의 관점에서 웃음을 해석했다.
이번 글로벌 게임잼은 주제가 추상적인만큼 정말 다양한 해석을 바탕으로 완성된 15개의 게임이 하나둘 공개될 때 마다 청중석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게임 피칭 행사에 참석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 이승환 교수는 "국내 게임 생태계의 가능성과 참가자들의 높은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게임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프롬더레드 서상욱 대표는 행사를 마치며 "이번 게임잼은 한국 인디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한국인디게임협회'를 주축으로, '데이터몬드', '플로우오브사운드(가원글로벌)', '플리더스', '서울스타트업허브', '메가존 클라우드', '퍼플러스' 등 스폰서들과 파트너사들의 도움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게임창작자들이 즐길 수 있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젬파이는 '게임 홍보와 네트워킹을 위한 게임 창작자 SNS'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현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리뉴얼을 진행중이며 새로운 버전은 4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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