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아서 더 아쉬운 설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기가 됐다.

그래도 게이머 입장에서는 명절 연휴로 인해 멈춰 있던 e스포츠 및 게임 행사 재개, 신작의 출시가 기다리고 있어 명절 후유증을 게임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울러 16일에는 한국닌텐도가 '마리오 vs. 동키콩'를 출시할 예정이며 유비소프트의 '스컬 앤 본즈'도 같은 날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라이엇 게임즈가 14일 'VCT 퍼시픽 2024 킥오프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15일에는 넷마블의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쇼케이스와 법무법인(유한) 화우의 제 1회 게임 대담회가 15일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7일 라이엇 게임즈는 'VCT 퍼시픽 2024 킥오프' 대회를 개최하고 발로란트 e스포츠의 올해 시즌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주 출시 신작과 게임 행사 정보를 게임포커스가 정리해보았다.

# 신작 출시 일정
16일 한국닌텐도 '마리오 vs. 동키콩' 정식 출시(닌텐도 스위치)

한국닌텐도가 게임보이 어드벤처의 인기작이었던 '마리오 vs 동키콩'을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에 맞게 개발한 신작 '마리오 vs. 동키콩'을 오는 16일 발매할 예정이다.

마리오 vs. 동키콩은 전작보다 발전된 그래픽을 바탕으로 다양한 퍼즐이 가득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동키콩이 빼앗은 '미니마리오' 장난감을 모으는 퍼즐 액션 게임이다.

특히 싱글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양쪽 조이콘을 활용해 최대 2명의 협력 플레이가 가능한 것도 이 게임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16일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 '스컬 앤 본즈' 정식 출시(PS5, Xbox Series X|S, PC)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가 오픈월드 해적 멀티 플레이어 게임 '스컬 앤 본즈'를 16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제 2의 대해적 황금기 17세기 말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 게임은 추방자에서 해적왕으로 거듭나는 주인공의 운명적인 모험을 다루고 있다.

유저들은 인도양의 길들여지지 않은 낙원에서 권력을 놓고 싸우는 다양한 적들과 숨막히는 해상전투를 벌이게 된다. 또한 해적, 전쟁 파벌, 무장 단체, 제국 등이 서로 뒤엉켜 싸우는 혼란스럽고 무자비한 상황에서 자신만의 거친 해적 활동을 통해 악명을 높이고 밀수 제국을 건설해야 한다.

스컬 앤 본즈는 플레이스테이션5, Xbox Series X|S 및 PC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크로스 플레이와 크로스 프로그레션을 지원해 서로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는 플레이어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게임 행사 일정
14일 라이엇 게임즈 'VCT 퍼시픽 2024 킥오프' 미디어데이 개최

라이엇 게임즈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 개최되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2024'의 개최를 앞두고 오는 14일 참가팀 11개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참여하는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미디어데이에서는 각 팀들의 이번 대회 각오와 함께 신지섭 발로란트 이스포츠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등장해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15일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

넷마블이 상반기 출시를 앞둔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15일 진행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의 상세한 정보와 사업 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며 유저들 또한 유튜브를 통해 쇼케이스를 시청할 수 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로 제작됐다. 이 게임은 세력 안에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역할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했다. 

넷마블은 아스달 세계관을 게임만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몰입감 있게 풀어내는 것은 물론, 날씨에 따른 플레이의 변화, 낚시, 요리 같은 생활 콘텐츠로 아스 대륙에서 살아가는 듯한 경험을 주고자 했다.

넷마블은 스튜디오드래곤과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IP를 함께 인큐베이팅해왔으며,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도 양사 합작으로 제작해 높은 수준의 스토리를 자랑한다.

15일 법무법인(유한) 화우 '2024 법무법인(유한) 화우 제1회 게임 대담회' 개최

법무법인(유한)화우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와 한국게임정책학회가 후원하는 '2024 법무법인(유한) 화우 제1회 게임 대담회'가 오는 15일 개최된다.

이번 대담회는 '게임 마케팅 규제의 제 문제 – 광고와 경품을 중심으로'라는 주제 하에 숭실대 이재홍 교수, 한신대 문철수 교수,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나현수 국장, 화우 이상빈 변호사, 정호선 변호사 김종일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여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17일 라이엇 게임즈 'VCT 퍼시픽 2024 킥오프' 개최

라이엇 게임즈가 오는 17일 발로란트의 e스포츠 대회 'VCT 퍼시픽 2024 킥오프를 오는 17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최한다.

VCT 퍼시픽(아시아태평양)은 VCT 구조에 속한 4개의 국제 리그 중 하나이며 다른 리그로는 아메리카스(미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차이나(중국) 등이 있다. 올해 열리는 국제 대회는 마스터스 마드리드와 마스터스 상하이, 챔피언스 등 총 3개가 있으며 국제 리그에 속한 팀들은 각 권역에서 진행되는 킥오프에 이어 국제 리그 스테이지1과 스테이지2를 통해 국제 대회 진출 자격을 얻는다. 킥오프와 스테이지1, 2를 포함한 총상금은 미화 25만 달러(한화 약 3억 3,450만 원)다.

2월 17일 개막하는 VCT 퍼시픽 킥오프는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인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등 총 세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되며 VCT 퍼시픽에 참가하는 11개 팀이 모두 출전한다. 

11개 팀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무작위로 3개 조에 배정된다. 지난해 VCT 퍼시픽을 우승한 페이퍼 렉스(PRX)는 자동으로 C조에 배정된다.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한 3개 팀은 플레이오프 스테이지에 오르며 2위를 기록한 3개 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향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1개 팀만이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4개 팀은 싱글 엘리미네이션 대진을 치르며 결승전에 오른 2개 팀은 올해 첫 VCT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 마드리드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한편 VCT 퍼시픽 2024 킥오프에 참여한 한국 팀은 T1, 젠지, DRX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