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MMORPG 2작품 동시 준비중인 넷마블 "MMORPG 시장 확대 위한 결정, 카니발라이제이션 걱정 안 해"

등록일 2024년02월15일 15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4월 중 대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출시할 예정인 넷마블이 동시에 MMORPG 신작 '레이븐2'도 준비중인 상황에 대해 카니발라이제이션 우려는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연대기) 사업을 책임진 넷마블 박영재 사업그룹장은 "시장에서 MMORPG 장르에 침체기 왔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우리가 느끼기에는 MMORPG에 다양성이 더 필요해진 것 아닌가 하는 관점으로 접근중"이라며 "아스달 연대기로 기존 MMORPG에 대해 유저들이 느끼던 불만과 어려움을 해소하고 커뮤니티도 강화해 개선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레이븐2와 아스달 연대기는 IP, 게임의 목적도 다르다"며 "다크판타지인 레이븐2와 아스달 연대이 사이에는 큰 차별점이 존재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따라 유저들이 다른 게임이라 느낄 것이라 확신하고 카니발라이제이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 역시 박 그룹장과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권 대표는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정도가 한국 MMORPG 전성기였다는 생각이 든다. 당시 MMORPG를 플레이하는 유저 수는 데일리 200만~300만 정도가 나왔다"며 "반면 2023년에는 국내에 MMORPG 신작이 4~5종 출시됐는데 그 4~5종의 유저를 다 합쳐도 100만 DAU도 안 되는 어려운 시장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유저들의 피로도도 늘었고 게임 수도 늘어서 MMORPG 유저 규모가 축소된 시장 상황에 직면했다"며 "우리가 준비중인 2개 게임 사이에 카니발라이제이션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보다는 축소된 MMORPG 유저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이다. 넷마블이 올해 준비중인 MMORPG는 총 3종인데 이 3종으로 한국 MMORPG 시장 확대가 이뤄지도록 잘 준비해 성장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스달 연대기'는 4월 출시 예정인 넷마블 차기 대작 MMORPG. 유저들이 게임의 배경인 '아스' 대륙에서 실제 살아가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 하에 전투와 성장에 더해 정치, 사회 콘텐츠와 생활 콘텐츠까지 제대로 만든, 고전적 MMORPG로 개발중이다.

 



 

박영재 사업그룹장은 15일 넷마블 사옥에서 진행된 '아스달 연대기' 쇼케이스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이용자들이 게임 속 세계에서 실제 살아가는 듯한 경험을 하는 MMORPG를 목표로 지원, 소통,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서비스 운영 방향을 정했다"고 서비스 방향을 밝혔다.

 

쾌적한 플레이를 지원하기 위해 넷마블은 최대 규모의 서비스 전담부서를 꾸려 운영해, 유저들의 불편 사항에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한 작업장, 어뷰저 등 이상 유저 탐지도 강화한다.

 

소통 면에서는 주요 업데이트마다 유저들과 소통하기 위해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고 유저들의 질문에 답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 그룹장은 "유저들의 의견을 경청해 보다 좋은 게임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으로 준비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자들이 MMORPG의 방대한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 후원정책도 마련하고, 성장을 돕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아스달 연대기' 4가지 큰 성장축인 장비, 스킬, 정령, 탈것 중 과금모델은 정령과 탈것에 집중하고 장비와 스킬은 과금 부담없이 제대로 즐기게 할 계획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아스달 연대기는 경쟁 협동형 MMORPG로 경쟁과 협동이 주요 축이라 콘텐츠가 상당 부분 재활용되는 구조로, 콘텐츠 양에 대해 우려하지 않고 있다"며 게임 디자인과 콘텐츠 볼륨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넷마블은 2024년 4월 중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아스달 연대기'를 동시 론칭할 계획이며,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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