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년 맞은 스테디셀러 '스타듀밸리', 판매량 3000만 장 돌파... 에릭 바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등록일 2024년02월27일 14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미국의 1인 개발자 에릭 바론(ConcernedApe) 개발한 글로벌 스테디셀러 ‘스타듀밸리’가 2월 27일 기준 판매량 3000만 장을 돌파했다.

 

에릭 바론은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2월 27일 오늘은 스타듀 밸리가 출시된지 7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7년간 게임을 응원해주고 이런 특별한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스타듀밸리는 2016년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호평속에 현재까지도 전세계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출시 직후 게임이 가지는 독특한 게임성은 수 많은 1인 개발 및 인디 개발자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향후 출시되는 대다수의 시뮬레이션 게임에 영향을 줬을 정도로 파급력은 엄청났다.

 

게임 못지 않게 화제가 된 것은 개발자 에릭 바론이 스타듀밸리를 개발하기까지의 과정이다.

 

취업에 실패하고 희망을 갖고 두드린 게임회사의 입사도 경력이 없어 거절당하자 게임을 직접 개발하기로 결심, 연인의 집에 살면서 약 4년의 개발 끝에 스타듀밸리의 초기 런칭 버전을 공개했었다. ‘목장이야기’ 시리즈를 좋아했던 팬이기도 했던 그는 게임 개발에 대한 아무런 지식 없이 열정 만으로 출시 당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며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찬사를 받기도 했다.

 

특히 게임의 판매량이 1000만장을 돌파(2020년)했을 때 그는 본인이 개발과정에서 느꼈던 여러 감정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는데 “(중략)누가 이 게임을 좋아할지 전혀 모르고 내 침실에서 이 게임을 만들던 떄를 되돌아보면 (지금과 같은 성과는) 이상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며 “불과 4년 전 게임을 플레이 해보고 이 게임을 지원해주고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새로운 업데이트가 곧 선보여질 예정이고 전세계에서 콘서트 투어가 진행되고 있다(한국은 지난해 3월 24일에 진행됐다). 현재 게임은 3000만 장 이상이 판매되면서 스타듀밸리는 그 어느때보다 번성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주신 플레이어 여러분들에게 영원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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