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 가능할까? 미리 예측해보는 넥슨 '던파모바일' 2주년 쇼케이스

등록일 2024년03월12일 1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자사의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의 2주년 쇼케이스 'DM(Director's Message)'을 17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2주년 쇼케이스에서는 윤명진 총괄 디렉터, 옥성태 디렉터, 고민용 콘텐츠 총괄이 출연해 2주년 업데이트 및 2024년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기존 유저들의 반응도 좋지 않고 뉴비들의 진입장벽이 될 요소도 많은 만큼 이번 쇼케이스에서 공개될 내용이 향후 던파모바일 유저 충성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현재까지 개발진들이 공개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쇼케이스에 공개할 정보들을 정리해보았다.

 

* 해당 기사는 예측성 기사이므로 실제 발표 내용과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

 


 

최고 레벨 확장과 신규 지역
아무래도 이번 2주년 쇼케이스에서 공개될 가장 핵심 콘텐츠는 신규 지역, 최고 레벨 확장, 신규 장비 세트 등의 내용일 것이다.

 

현재 다음 레이드의 주인공으로 예상되는 존재는 '무형의 시로코'인 만큼 추가 콘텐츠도 그와 관련된 요소들이 게임에 등장할 예정이다.

 

많은 이들이 다음 레이드를 시로코로 예상하는 이유는 먼저 3월 출시되는 신규 클래스가 '마창사'이기 때문이다.

 

마창사의 별명은 바로 '시로코의 아이들'이다. 이는 과거 시로코가 '비명굴'에서 록시에 의해 죽게되면서 아라드 각지로 퍼지게 된 시로코의 원념 섞인 파편에 의해 힘을 얻게 됐기에 붙은 별명이다. 파편에 깃든 시로코의 힘은 파편을 가진 다른 이들을 죽이면 그만큼 더 강해지는 특징을 가져 제국에서는 이들을 데려다 전투 노예로 기르고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투기장에서 더욱 강한 존재를 만들고 있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

 


 

두 번째는 '라라아'의 행보이다. 안톤의 힘을 빼앗은 '마테카'를 죽인 라라아는 그 뒤 시로코가 죽었던 비명굴로 향했고 그곳에서 '거대 누골'을 죽인 뒤 봉인돼있던 '마검 아포피스'를 차지하게 된다.

 

특히 라라아가 마검 아포피스를 획득한 후 내뱉은 “만개의 때가 오고 있어”라는 대사는 과거 PC '던전앤파이터'가 시로코에 대해 공개한 과거 배경 스토리의 부제가 각각 개화와 만개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또한 라라아를 통한 시로코의 부활을 암시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PC 던파에서 등장한 시로코 레이드는 하늘성에서 진행됐다. 시로코가 부활하면서 아라드에서 높게 서있어 눈에 띄는 건물 중 하나인 하늘성이 붕괴됐는데 이번 최고 레벨 확장과 함께 공개될 시나리오에서는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다음 업데이트를 통해 확장되는 최고 레벨의 단계도 중요하지만 이와 함께 2차 각성도 이번 쇼케이스에서 공개되는지도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다.

 

최고 레벨 확장과 함께 공개되는 신규 장비의 정보와 함께 지금 시즌의 성장에 큰 영향을 준 돌파와 스킬룬의 영향력을 하드 리셋할지 다음 시즌 이전을 지원해야 하는지도 이번 쇼케이스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은 플레이하는 만큼 성장하는 것이 콘셉트인 시즌이었다. 상급 지역, 지옥파티 등 여러 콘텐츠에서 획득한 에픽 장비를 해체해 습득하는 에픽 소울과 프랙티컬 에너지 코어를 이용한 돌파와 스킬의 효율을 높이는 스킬룬은 이번 시즌 주력 성장 요소였다. 즉 당연히 오랫동안 플레이한 유저와 중간에 게임을 시작한 유저 간의 격차는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

 

이번 시즌 대부분의 플레이가 이것들과 연관 있는 상태에서 신규 시즌에 하드 리셋된다면 유저들 입장에서 전 시즌 노력이 무가치해진다는 상실감이 다른 시즌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시즌의 돌파와 스킬룬은 뉴비 입장에서 나생문이라고 불릴 정도로 던파모바일의 진입장벽을 높인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리셋없이 그대로 다음 시즌까지 계승될 경우 이번 시즌에 이어 다음 시즌까지 뉴비들이 정착하기 힘든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번 시즌 플레이어들의 노력의 결과물을 남기면서 앞으로 게임을 시작할 뉴비들을 고려해 어느 정도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콘텐츠가 요구되며 이에 대한 정보도 이번 쇼케이스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다음 시즌 업데이트와 함께 최고 레벨이 확장될 것으로 예고되는데 확장 수치 만큼이나 2차 각성의 업데이트 여부이다. PC 던파를 기준으로 2차 각성은 75레벨에서 진행되는데 현재 던파모바일의 최고 레벨이 70인만큼 예상대로라면 최고레벨 확장과 함께 다음 시즌에는 2차 각성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신규 클래스 및 전직
우선 오는 3월 21일 신규 클래스 '마창사'와 마창사의 전직(직업) '뱅가드', '다크랜서' 2종이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이들의 구체적인 정보 및 실제 플레이 영상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마창사 외에도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2024년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하는 자리이기에 이후 등장할 캐릭터들의 정보도 공개될 예정이다.

 

가장 가능성 있는 전직은 일전에도 언급했지만 개발자 오피셜로 개발이 어느 정도 끝난 여자 격투가 전직인 스트리트 파이터이다. 여자 스트리트 파이터는 같이 나올 파트너인 그래플러의 판정 문제로 인해 출시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비슷한 상황이었던 여자 마법사의 배틀메이지가 소환사가 아닌 인챈트리스와 출시됐던 것을 생각하면 단독 또는 다른 파트너와 함께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올해도 던파모바일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지금까지 던파모바일에는 워리어 클래스의 전직 2종(와일드베인, 윈드시어)와 여자 프리스트의 인파이터 전직과 같은 PC 던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직업을 선보인 바 있다.

 

개발진은 이후로도 꾸준히 던파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직업을 선보일 것을 예고한 만큼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이와 관련된 정보가 일부 공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신규 레어 아바타

 



새로운 4차 레어 아바타도 이번 현장에서 공개될 정보 중 하나이다.

 

지금의 순서대로라면 PC 던파를 기준으로 5차 레어 아바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PC 던파 기준 5차 레어아바타는 디자인을 어느 정도 통일시켰던 4차 레어 아바타와 달리 그 이전 레어아바타들처럼 클래스마다 차별화된 룩을 가졌던 것이 특징인 아바타이다.

 

4차 때처럼 일반적인 아바타 색상은 2종으로 꽃의 요정 콘셉트였던 여자 마법사를 제외하고 대체적으로 무채색 또는 하얀색과 파란색이 조화된 일반 버전과 금색과 빨간색이 조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른 클래스는 5차 레어 아바타 출시 당시 또는 추후에 디자인이 추가됐지만 던파모바일의 오리지널 직업인 워리어의 경우 이와 관련된 레어 아바타 샘플이 없는 만큼 개발진이 어떤 디자인으로 선보일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현재 던파모바일은 2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앞두고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이와 동시에 신규 클래스 마창사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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