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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의 정식 후속작, 스티븐 킹의 '닥터 슬립' 발간 예정

2014년07월09일 17시36분
게임포커스 편집부취재팀 (desk@gamefocus.co.kr)

전 세계 3억 독자를 둔 세계적인 이야기의 제왕 스티븐 킹의 최신작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된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 잭 니콜슨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잘 알려진 소설 '샤이닝'의 후속작으로, 36년 만에 출간된 속편이다. 이 작품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고, 브람 스토커 상 최고 작품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되었다. 
 
'샤이닝'에서 살아남은 소년 대니가 중년이 된 후를 그리는 '닥터 슬립'은 기존의 '공포'에서 탈피하여 초능력을 가진 소녀와 그녀를 죽여 영생의 기운을 받으려는 괴집단과의 쫓고 쫓기는 스릴을 담는 한편, 알코올 중독자로 인생의 끝에 섰던 주인공이 자신의 삶을 회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어 재미와 감동을 함께 준다. 
 
'시녀 이야기'의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는 '닥터 슬립'에 대해 "스티븐 킹의 여러 걸작에서 드러난 장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극찬하면서 “이 작품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며, 이는 너대니얼 호손과 에드거 앨런 포에서부터 이어진 미국 호러 문학의 본질”이라고 평했다.
 
'닥터슬립'의 주인공 댄(대니)는 어린시절 오버룩 호텔에서 겪은 악몽의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작은 마을에서 호스피스 일을 한다. 그의 특별한 능력 '샤이닝'은 임종을 앞둔 이들이 편안하게 눈감도록 인도해 주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닥터 슬립'이라 불리운다. 
 
그러던 어느날 오래 전부터 그의 주변을 맴돌던 한 소녀가 모습을 드러내며, 도움을 요청한다. 전국을 떠돌며 샤이닝을 가진 어린 아이를 고문하고 죽여 거기서 나온 기력을 먹고 사는 괴집단 '트루 낫'이 다음 목표로 소녀를 선택한 것이다. 그 누구보다도 강력한 샤이닝을 가진 소녀의 목숨과 영혼을 구하기 위해 댄은 초능력자 집단인 '트루 낫'과 생존을 위한 전쟁에 나서게 된다. 
 
'샤이닝'의 후속작이자,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압도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기존 팬만이 아니라 스티븐 킹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조차 단번에 휘어잡을 매력적인 신작 '닥터슬립'은 전 2권으로 완결되며 가격은 각 13,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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