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아티스트 '에릭 오(Erick Oh)' 감독이 오스트리아 Ars Electronica에서 비스츠앤네이티브스(이하 'BANA')의 새로운 소속 아티스트로서 첫번째 프로젝트를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에릭 오 감독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며 활동 중인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젊은 애니메이션 작가다. 픽사(Pixar)에서 '몬스터 대학교', '인사이드 아웃' 등 다수의 장편 애니메이션에 참여해 온 애니메이터이자 10여편의 개인 단편작품으로 다수의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유망한 독립예술작가이기도 하다. 특히 그가 참여한 독립 단편 애니메이션 '댐 키퍼'는 올해 2월,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기까지 했을 정도로 주목 받았다.
이번에 에릭 오 감독이 작품을 발표할 'Ars Electronica'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저명한 사운드/뉴미디어 학회 겸 페스티벌이다. 에릭 오는 이 페스티벌에서 BANA의 소속 아티스트로서 함께 작업한 최신작 'O(오)' 를 발표함과 동시에 페스티벌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 페스티벌에 한국인이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은 '에릭 오'가 최초이며, 올해 페스티벌의 최연소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에릭 오 감독의 신작 'O'는 '시간'을 주제로 한 3분 30초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일관된 메시지를 독창적인 표현력과 넘치는 생동감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BANA 소속 아티스트인 FRNK가 빚어낸 실험적인 사운드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작품의 음악에 참여한 FRNK는 최근 화제가 되었던 E SENS의 'Sleep Tight'를 프로듀싱한 젊고 실력있는 비트음악 프로듀서다.
BANA는 음악, 영상, 패션 분야에서 젊고 독창적인 아티스트들의 창작을 지원해왔던 회사이며, 최근 소속 아티스트인 E SENS의 첫번째 정규앨범 'The Anecdote'를 발표하여 평단과 대중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BANA 측은 "실력있는 아티스트 에릭 오 감독이 자사에 합류하면서 BANA의 활동 영역이 애니메이션으로까지 넓히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에릭 오 감독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BANA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통해서 애니메이션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마음껏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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