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출신의 세계적 만화 작가 야콥 마르틴의 동명의 원작 동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애니메이션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이하 커.커.배)'가 오는 5월 3일로 국내 개봉일을 확정 짓고 신나는 모험과 재미를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커다란 배와 그 아래 깔린 두 주인공 미쵸와 세바스찬의 코믹한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던 티저 포스터에 이어 이번 메인 포스터는 거센 파도 위의 커다란 배와 여기에 위태롭게 매달린 미쵸와 세바스찬이 시선을 끈다. 저 멀리 수면 위로 살짝 얼굴을 드러낸 붉은 용과 칼을 든 해적들, 그리고 배 안에서 놀란 표정으로 손을 뻗고 있는 글루코스 박사의 흥미진진한 모습은 이번 작품에서 펼쳐질 상상력 가득한 모험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는 가운데 '맛있는 배를 타고 신비의 섬으로!'라는 메인 카피는 커다란 배(pear)를 배(ship)로 만들어 항해를 떠난 주인공들의 상황을 담아내어 웃음 짓게 만든다.

5월 3일, 어린이날 시즌을 향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출사표를 던진 애니메이션 '커.커.배'는 지난 2012년 덴마크에서 첫 출간 후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동명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독일, 프랑스, 중국 등 전 세계 14개 국에서 인기를 끈 이 작품은 지난 2015년 국내에서도 출간된 이후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이야기로 독자들을 사로잡아 왔다. 뿐만 아니라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토론토 키즈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출품되었으며 덴마크 필름 아카데미가 수여하는 [로버트 페스티벌]에서는 최우수 어린이 작품상과 각색상을 수상한 바 있어 오는 어린이날 가족 관객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전망이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써니타운의 JB 시장님을 찾아 신비의 섬으로 떠난 두 친구 고양이 미쵸와 코끼리 세바스찬의 신나는 모험을 그린 '커.커.배'는 5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