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 부터 '산나비' 까지...게임 음악에 국악을 더하다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 5월 9일 발매

등록일 2024년05월07일 22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정부와 게임업계가 함께 게임 OST를 우리 국악으로 재해석한 음반을 공식 발매한다. 게임의 문화적 가치가 높아지고 다양한 문화적 융합이 시도되고 있는 요즘 이번 공식 음반 발매 역시 게임산업 진흥을 중점으로 정책을 추진 중인 정부의 게임사업 다각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악원, 주요 게임업체가 함께 참여한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 싱글 음반 13장(5월9일~ 24일까지 발매)은 각 게임사의 인기 OST를 우리 국악으로 옮겨 담은 것이 특징으로 지난 5월 3일 엔씨소프트 종합게임시연실에서 게임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청음회를 통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음반에 참여한 제작사는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등 대형 게임사와 콩스튜디오, SOUTHPAW GAMES, 원더포션 등 최근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중소 및 인디게임사 등 9개사가 참여했으며 ‘P의 거짓’, ‘스컬 : 더 히어로’, ‘산나비’, ‘메이플스토리’, ‘테일즈위버’, ‘에픽세븐’, ‘로스트아크’, ‘모두의마블’, ‘가디언테일즈’, ‘블레이드&소울’, ‘리니지’, ‘아이온’, ‘검은사막’ 등 13개 게임의 주제곡 및 배경음악을 국악으로 새롭게 재창조했다.

 

높은 완성도의 음악을 만들기 위해 실력 있는 음악인들도 대거 참여했다. 김진환(음악프로듀서), 양승환(국악작곡가), 이지수(영화음악감독), 노은비(유튜버 은젤) 씨는 음반 수록곡의 편곡과 작사를, 이솔로몬(대중가수), 박진희(국립국악원 단원/정가), 이주은(국립국악원 단원/판소리), 국립국악중학교 성악 전공 학생들, 이태욱(소란밴드/기타), 김기욱(BTS밴드/베이스) 씨 등은 가창과 연주를 맡았다. 제작에 있어서 게임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선율과 리듬의 컴퓨터음악에 국악기 소리를 융합해 생활 국악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음반 13장은 5월 9일 ‘P의 거짓’ 싱글 앨범부터 시작해 매일 순차적으로 발매되며, 국립국악원 국악아카이브 포털 및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청년(MZ) 세대들에게 친숙한 게임음악을 국악으로 바꾸는 작업을 통해 국악이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과 협업하고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국악으로 국악을 대중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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