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은 오늘(20일), 지난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DiscoveryBeat 2010(이하 디스커버리비트 2010)를 통해 모바일 앱서치게임 '엔젤초이스'의 공식적인 소개 행사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비트 2010 컨퍼런스'는 스마트폰과 SNS의 대중화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고 이에 대한 성공 전략을 토론하는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현재 미국 앱스토어 'Game' 카테고리에 등록되어 서비스 중인 '엔젤초이스'는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신생 벤처기업에 자금을 투자하는 엔젤투자자'에서 따온 '엔젤'과 사용자의 선택을 의미하는 '초이스'를 합쳐 명명한 게임명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앱스토어에 등록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실제로 사용해 보고 난 후, 자신이 엔젤투자자가 되어 가상의 투자를 통해 해당 어플리케이션의 활용도를 평가하고 인기 순위를 직접 만들어 가는 게임이다.
'디스커버리비트 2010'행사에 참석한 와이디온라인 홍정수 이사는 "스마트폰과 SNS을 대상으로 한 어플리케이션이 이미 수 십 만개를 넘어서면서 어플리케이션 시장 내에서도 90년대 야후나 구글의 성장을 견인했던 웹페이지 검색과 같은 역할을 하는 서비스의 필요성이 적극 대두되고 있다"며, " '엔젤초이스'는 투자게임이라는 형식을 통해 많은 우수한 어플리케이션들이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평가되고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시도"라고 전했다.
이 날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행사를 마련, 미국시장 내 앤젤스초이스에 대한 공식적인 런칭을 알린 와이디온라인은 10월 중 안드로이드 버전도 함께 출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엔젤 초이스'의 게임 진행 방식은 초기 10,000 Angel $로 가상 투자를 시작, 자신이 투자한 어플리케이션의 인기(랭킹)가 올라갈 때, 그리고 자신이 투자한 어플리케이션에 다른 투자자가 추가 투자를 할 때 보상 포인트가 상승하는 것이 기본적인 게임의 룰이며, 따라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어플리케이션에 투자를 하게 되면 게임 내에서 자신의 직급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으며 보상의 폭도 함께 커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