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F 24]넷이즈게임즈 신작 6대6 슈팅 게임 '마블 라이벌즈', 85년 마블 역사 담았다

등록일 2024년06월11일 17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넷이즈게임즈의 신작 ‘마블 라이벌즈’가 서머 게임 페스트 현장에서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지난 7일(현지 시간 기준) 막을 올린 ‘서머 게임 페스트(이하 SGF)’에서 넷이즈게임즈는 자사의 신작 타이틀 ‘마블 라이벌즈’의 비공개 시연회를 진행했다.


마블 라이벌즈는 미국의 코믹스 회사 ‘마블 코믹스’의 유명 슈퍼 히어로와 빌런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는 6:6 협동 슈팅 게임으로, 각 캐릭터들이 가진 고유의 능력들을 활용해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 선택


이번 시연 버전에는 총 19명의 캐릭터가 등장했다. 이들의 역할은 크게 ‘뱅가드’와 ‘듀얼리스트’, ‘스트래티지스트’로 나뉘는데, 이는 각각 방어와 공격, 지원에 특화된 역할이다. 대표적인 뱅가드 캐릭터로는 ‘헐크’와 ‘그루트’가 있고,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은 듀얼리스트, ‘로켓 라쿤’과 ‘로키’가 스트래티지스트로 등장한다.


각 캐릭터는 고유의 능력에 맞는 독특한 스킬셋을 가지고 있다. 듀얼리스트로 등장하는 스파이더맨은 영화나 게임 속 한 장면처럼 거미줄을 타고 이동하며 화려한 근접 격투 능력을 갖추고 있다. 뱅가드로 등장하는 그루트는 월등히 많은 체력과 함께 나무 벽을 세워 적의 이동과 공격을 막는 능력을 선보였다.

 

콤비네이션 스킬


특정 캐릭터끼리 조합했을 때 발동되는 콤비네이션 스킬은 마블 라이벌즈만의 독특한 매력이다. 예를 들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두 주인공 로켓 라쿤과 그루트는 조합 시 로켓 라쿤이 그루트의 위에 올라타 그루트의 부족한 공격 능력을 보완하고 지속적으로 체력을 회복시키는 콤비네이션 스킬을 갖고 있으며, 로켓 라쿤은 퍼니셔와 조합 시 퍼니셔의 터렛에 추가 탄창을 지급하는 시너지 효과도 보유하고 있다.

 



지형지물의 변화 역시 마블 라이벌즈만의 매력 중 하나다. 3인칭 백뷰 시점을 통해 더욱 넓은 시야로 전장을 한눈ㅇ 파악할 수 있고, 통로를 끊어 적의 이동을 제한하거나 적이 숨을 수 있는 엄폐물을 사전에 제거해 공격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시연을 마치고 개발진들과의 짧은 인터뷰가 진행됐다. 대니 쿠(Danny Koo) 마블 게임즈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여러 개발진으로부터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왼쪽부터 폴 엘라(Paul Ella) 넷이즈 게임즈 수석 프로듀서, 사드 새서(Thad Sasser) 넷이즈 게임즈 게임 디렉터, 대니 쿠(Danny Koo) 마블 게임즈 총괄


게임의 배경과 출시될 캐릭터에 대해 대니 쿠는 “마블 라이벌즈는 세계를 혼란에 빠트리려는 ‘닥터 둠’의 계략을 막기 위해 히어로와 빌런들이 힘을 합친다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며, 85년간 이어진 마블의 역사에서 등장한 모든 캐릭터들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들의 답변에 따르면 마블 라이벌즈는 마블의 대표작 ‘어벤저스’ 처럼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팀을 결성하는 히어로들처럼 게임 역시 6명의 캐릭터가 하나의 팀을 이루도록 구성했다. 더욱 재미있는 플레이가 펼쳐지도록 유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역할별 인원수를 조정할 계획이다.


게임의 개발 초기부터 한국인 캐릭터 ‘루나 스노우’를 추가할 만큼 한국 시장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대니 쿠는 “베타 테스트는 북미 지역 한정으로 진행되지만, 이후 글로벌 서비스에선 한국어를 정식 지원할 예정이다”며, “이번 게임이 마블의 기존 팬들과 새로 입문하는 이들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 게임기자클럽 공동취재단에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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