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페이스 손연수 파트너십 헤드 기조연설 "메이플N, 블록체인 NFT를 통해 경제적 업그레이드를 진행"

등록일 2024년06월12일 10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 넥스페이스의 손연수 BD/파트너십 헤드가 금일(12일)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블록체인 및 NFT를 게임 속 실물경제를 ‘메이플스토리N(이하 메이플N)’에 적용한 사례를 공개했다.

 

넥슨은 지난 2022년부터 자사의 대표 게임이자 글로벌 1억 8천만 명이 즐기는 MMORPG ‘메이플스토리’의 IP를 활용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라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 중이며 거기에 속한 신작이 바로 메이플N이다.

 


 

메이플N은 메이플스토리의 IP의 활용하지만 블록체인과 NFT 기술을 통한 실물 경제 시스템을 도입한 신작이다.

 

특히 올해 2월에는 FGT를 통해 이 게임만의 독특한 콘텐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넥슨이 메이플스토리의 아이템에 실물경제 시스템을 더한 방식은 다음과 같다.

 

기존 MMORPG와는 달리 아이템 수량에 제한
메이플스토리에는 장비, 소모성 아이템, 코디 등 게임 내에서 중요한 다양한 아이템이 존재한다. 그리고 기존의 게임에서는 이 아이템들을 무조건 또는 확률적으로 시장에 풀리는 시간은 다르지만 무제한 획득 가능하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하지만 메이플N은 아이템이 주기적으로 그리고 제한적으로 생성해 시장에 풀리는 아이템 수를 제한했다.

 

특히 가장 강한 보스 몬스터를 잡더라도 특정 아이템이 드랍되는 것이 아니라 시기를 정해 그 시기에만 드랍하는 등의 제한을 뒀으며 이는 필드 드랍에도 적용시켰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단순히 강한 몬스터만 잡는 것이 아니라 특정 아이템을 목표로 다른 콘텐츠를 즐긴다거나 평소에는 향하지 않던 지역에도 방문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 양상을 보였다고 손연수 파트너십 헤드는 설명했으며 덧붙여 그녀는 이것은 기존 메이플스토리와는 다른 메이플N만의 재미가 될 것임을 단언했다.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프로세스
실물경제는 수요와 공급이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만 기존 MMORPG는 어느 정도 이 같은 법칙을 벗어난 시장이었다.

 

기본적으로 아이템이 무한대로 공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치에 비해 저렴하게 판매됐다. 또한 서비스 상 한번 적용한 가격을 바꾸는 것 또한 어려웠다.

 

하지만 메이플N은 강화의 가격을 수요와 공급에 의해 변화를 주면서 이 같은 경제 시스템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메이플N의 강화는 모두 인게임에서 획득 가능한 재화로 진행되지만 강화하려는 아이템의 수요가 높으면 강화 비용이 이에 비례해 오르고 비인기 아이템은 반대로 강화 비용을 낮추는 전략을 선보였다.

 

이로 인해 FGT에서는 비 인기 아이템을 저렴하게 풀 강화를 하고 기존보다 좋은 가격을 받고 아이템을 판매하는 사람도 있었고 가격으로 인해 가장 강하고 인기 있는 아이템의 수요에도 영향을 주며 다양한 아이템이 사용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가장 강한 조합을 찾는 기존 MMORPG의 노선과는 다르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유저가 즐길 수 있는 방식을 제공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블록체인과 NFT를 통한 게임의 경제적 업그레이드
손연수 파트너십 헤드는 블록체인과 NFT를 게임에 도입하면서 플레이어에게 새로운 전략적인 플레이를 제시했고 다양한 아이템 트리로 이어졌으며 결과적으로 안정적인 경제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녀는 “흔히들 게임의 업그레이드에 대해 엔진, 그래픽 업그레이드를 생각하지만 메이플N은 블록체인과 NFT 기술을 통해 경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라며 “우리는 이런 시스템을 통해 향후 게임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디지털 재화를 게임에 도입하는 길을 발전시킬 것이며 결과적으로 메이플N이 게임의 다음 지평을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기조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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