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괜찮아" LCK 최초 홈경기 진행한 'T1' 구름 관중 몰리며 흥행성 입증

등록일 2024년06월30일 01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마케팅 및 수익 다각화, 색다른 팬 이벤트로 관심을 모은 '2024 LCK 서머' T1과 KT의 맞대결이 고양 소노 아레나 개최된 가운데 약 7000여 명의 관객이 몰리며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지난 5월 개최 공지와 함께 많은 기대를 받은 T1 Home Ground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였다. 이후 행사를 위한 선수별 응원가 및 다양한 이벤트 부스 등이 공개되면서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야외 부스와 및 T1 구단 셰프와 바리스타들이 직접 참여해 ‘T1bap(티밥)’과 ‘T1 CAFE(티카페)’ 부스를 통해 식음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안웅기 COO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으며 사전 경기로 진행된 T1A와 KT의 LCK CL 서머 경기가 진행됐으며 KT가 T1A를 2대 1로 잡고 승리를 거두웠다. 이어서 진행된 2부 T1과 KT의 LCK 서머 경기 역시 KT가 T1을 2대 1로 잡아내며 KT가 완승을 거뒀다. 2부 경기 시작전 진행된 '장미 전달식' 에서는 배우 박보영이 참가해 선수단에 장미를 전달했고 가수 에일리가 애국가를 직접 부르며 관심을 모았다. 

 

통신사 맞대결인 만큼 양 팀 팬들의 응원전에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양찬규 응원 단장과 하지원, 우수한 등 인기 치어리더들이 e스포츠 팬들과 함께하며 경기를 즐겼으며  이 외에도 카드 섹션, 대형 천막 등 다양한 응원전이 이어졌다. 또 배우 김가연 몬스타엑스 IM, 크래비티 원진, 러블리즈 서지수, 모델 한현민 등 유명인들이 현장에서 팬들과 함께 응원을 이어나갔다. 


이와 함께 행사 중간 열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부대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T1의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의 일부가 최초로 공개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인디 밴드 글렌체크가 협업하여 발매된 싱글앨범 의 ‘All I ever wanted’, ‘Retrospecto’ 두 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진행된 3부 행사에서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됐으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해 T1과 다비드 아발론이 제작한 챔피언십 반지를 최초로 공개하는 반지 수여식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반지 제작에 참여한 다비드아발론의 신예권 대표와 T1의 CEO 조 마쉬 (Joe Marsh)가 함께했으며 이어진 팬미팅에서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현장을 찾아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음식과 여행지를 추천하는 토크가 이어졌다. 

 

안웅기 COO는, “T1은 웹툰, 응원, T1CON, T1 BASE CAMP, T1 멤버십 등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며 e스포츠를 활용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이번 T1 Home Ground를 통해서도 e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생각하지만, 시도하고자 했던 것들의 반도 구현하지 못 했다. 앞으로도 e스포츠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 이번 T1 Home Ground 찾아준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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