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의 정상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로드나인'이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를 수성 하는데 성공했다.
2024년 7월 넷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다만 '로드나인'은 출시 초기 서버 불안정 문제, 여전히 계속되는 잦은 점검과 수많은 버그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여기에 일부 개인 방송인들에게 홍보 명목으로 큰 비용을 제공하거나 페이백 해주고, 그 비용으로 인게임에서 뽑기를 진행하는 형태로 매출 순위를 '음반 사재기'처럼 부풀려 인기가 많은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일명 '프로모션 BJ' 정책이 높은 매출 순위의 이유 아니냐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각종 논란 속에서도 '로드나인'이 올해 출시된 MMORPG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가운데, TOP 10 내에는 '리니지M'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 그리고 '리니지W'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 외에 MMORPG들은 모두 20위 안팎을 오가고 있다. '로드나인'이 장기 흥행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은 구글 플레이 7위, 애플 앱스토어 2위를 지키고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CBT에서 등장했던 오리지널 캐릭터 '레몬제스트맛 쿠키'를 선보인 효과다.
'쿠키런: 킹덤' 등 전작들의 서비스 연차가 오래됐던 만큼 '쿠키런: 모험의 탑'의 성공이 데브시스터즈에게 있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특히 대만,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 주요 시장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해, 당분간 데브시스터즈의 실적을 책임질 효자 타이틀이 될 전망이다.
#구글 플레이
구글 플레이에서는 '로드나인'이 1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리니지M', '라스트 워: 서바이벌', '오딘: 발할라 라이징',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이 TOP 5를 형성하고 있다. MMORPG,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 공통적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 TOP 10에서는 '로얄 매치', '쿠키런: 모험의 탑', '운빨존많겜' 등 퍼즐, 캐주얼, 수집형 RPG, 타워 디펜스 장르의 게임들도 순항 중이다. 특히 '쿠키런: 모험의 탑'과 '운빨존많겜'은 비교적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신작임에도 매출 순위 상위권에 빠르게 안착 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브롤스타즈'(11위), '젠레스 존 제로'(12위), '버섯커 키우기'(15위), '승리의 여신: 니케'(17위), '레이븐2'(18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19위) 등이 자리하고 있다.
'젠레스 존 제로'는 4일 오픈 후 신작 주목 효과와 '엘렌 조' 픽업 효과로 TOP 10 내에 진입했으며, 현재는 다소 순위가 떨어진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신규 캐릭터와 기타 업데이트 내용에 따라 순위가 변화하는 만큼 이후 순위가 크게 바뀔 여지가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모두 업데이트 효과가 감소하면서 각각 17위, 19위를 기록하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신규 캐릭터 '유수현' 효과로 지난 주말 기준 12위를 차지했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원신'(21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23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27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원신'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또한 마찬가지로 업데이트 효과가 사라지면서 20위권 대를 유지 중으로, 주말 시점의 순위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로드나인'은 1위를 지키며 출시 후 약 일주일 가량 순위를 유지 중이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은 2위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으며, 구글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리니지M',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TOP 5를 형성하고 있다.
TOP 10을 기록하고 있는 게임들은 구글 플레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운빨존많겜'(6위), '버섯커 키우기'(7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8위) 등이 TOP 10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로얄 매치'와 'FC모바일' 등 전통의 강자들도 상위권에서 순항 중이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 눈에 띄는 게임은 하오플레이의 '메탈슬러그: 각성'이다.
18일 서비스를 시작한 '메탈슬러그: 각성'은 명작 런앤건 게임 '메탈슬러그' IP를 활용해 개발된 신작으로, 기존 시리즈 특유의 재미와 로그라이크 등 현대적인 시스템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콘텐츠 '현상수배'에서는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마다 3종의 무작위 강화 옵션이 주어지고, 상황과 전략에 따라 이를 적절히 선택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또 다른 유저와 함께 보스를 공략하는 '협동 작전', 다른 유저와 자원을 차지하며 경쟁하는 '뱅가드 배틀' 등의 콘텐츠도 마련됐다.
이 외에 '탕탕특공대'(15위), '젠레스 존 제로'(17위), '카드캡터 체리: 추억의 열쇠'(19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승리의 여신: 니케'(21위), '명조: 워더링 웨이브'(22위) 등 인기 서브컬처 게임들이 자리한 가운데, '메이플스토리M'(23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25위) 등 넥슨 게임들도 순항 중이다. 상반기 서비스 11주년 업데이트로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던 '쿠키런'은 28위로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한편, 쿠로 게임즈는 오늘(22일) 신규 캐릭터 '장리'를 선보인다. '장리'는 '금희'와 함께 첫 공개부터 유저들 사이에서 매력적인 외모로 화제를 모은 신규 캐릭터다. 또 8월 초에는 유저들을 초청해 현지화를 비롯한 각종 피드백을 듣는 '명조 특별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