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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밸비런 막지 않는다… 무조건 하향식으로 대응하지 않을 것

2024년07월22일 16시50분
게임포커스 김성렬 기자 (azoth@gamefocus.co.kr)

 

넥슨의 신작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가 15만 명 가량의 '스팀' 동시 접속자 수를 유지하며 순항하는 가운데, 개발팀이 유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파밍 방법인 '밸비런'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데브톡에서는 최근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일명 '밸비런'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런'은 루트슈터를 비롯한 RPG 장르에서 특정 아이템이나 재화를 얻기 위해 반복 플레이를 하는 것을 일컫는 용어다.

 

'밸비런'은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과 스킬 지속시간을 일정 수준으로 맞춘 '밸비'를 활용, '요새: 방어선 벌거스 전략 초소'에서 '빨래 정리' 스킬을 사용해 쉽고 빠르게 반복적으로 파밍하는 방법이다. 3분 내외로 50만 골드 이상을 획득할 수 있어 많은 유저들이 파밍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밸비런'으로 과도하게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문제를 넥슨이 인지하면 '밸비런'을 막을 것이며, 그 전에 최대한 파밍을 해 이득을 봐야 한다는 여론이 생기기까지 했다.

 


 

하지만 넥슨은 '밸비런'을 막지 않는 대신, 다른 인기 파밍 지역과 효율을 비슷하게 맞추는 방향으로 다음 패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넥슨게임즈 주민석 디렉터는 '요새 초소'의 '밸비런'은 의도한 밸런스가 아니었으며 개발팀의 실수로 몬스터가 무한 리스폰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밸비런'의 보상 공급은 다른 인기 사냥터의 시간당 공급보다 2~3배 많은 상태다.

 

주 디렉터는 "'요새 초소'의 보상 밸런스는 명백히 우리의 실수이지만 이미 콘텐츠화 되었기에 쉽게 바꿀 수 없다. '요새 초소' 파밍을 완전히 막지 않고 '밸비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되, 다른 인기 파밍지와 효율을 비슷하게 맞추는 방향으로 1.0.4 패치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개발팀이 몰래 준비하고 있던 1.0.4 패치는 초소 쿨타임 단축과 파편 파밍처 개편이었다. 여기에 더해 '요새 초소'의 보상 밸런스 수정을 포함해 핫픽스가 진행될 예정이며, 골드 파밍처의 다각화를 위해 '특수 작전'의 골드 파밍 효율 개선도 포함된다.

 

주민석 디렉터는 "앞으로도 '퍼스트 디센던트'를 운영하면서 '밸비런'과 같은 현상이 발생했을 때 개발팀의 의도와 다르게 플레이 되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무조건 하향하는 방향으로 대응하지 않겠다"며 "계승자(유저) 여러분들이 만들어내는 콘텐츠를 존중하며, 오래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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