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신작 MMORPG ‘더 라그나로크’의 정식 론칭에 앞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더 라그나로크'는 그라비티의 대표 IP이자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다.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특유의 2D & 3D 비주얼과 게임성, 공성전과 보스 사냥, '프론테라'부터 '코모도'까지의 다양한 지역 등 각종 콘텐츠를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특히 공성전은 '라그나코르 온라인'의 핵심 콘텐츠로, 원작에 가장 가까운 콘텐츠로 룰 및 맵을 100%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원작처럼 '엠펠리움'을 차지하기 위한 공성이 가능하며 다른 지역에서 계속해서 도전하는 방식이다. 엠펠리움을 차지한 길드는 다음 공성전까지 버프와 상점 이용 권한을 얻을 수 있고, 공성전 포인트로 성장 재료 등 특별한 보상도 교환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모자 수집 게임'이라 불리웠을 정도로 '라그나로크'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특징인 코스튬의 경우에도 원작의 20년 전 코스튬과 새로운 오리지널 코스튬 등을 대거 구현해 추억을 재현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라그나로크' IP 최초의 신규 직업군 확장과 오케스트라 BGM 인게임 적용, 50vs50 PVP 콘텐츠, 실시간으로 대기 시간 없이 판매 및 정산이 이루어지는 거래소 시스템, 강화 및 재련의 개선을 통한 접근성 강화, 워프 시스템을 활용한 편하고 자유로운 이동 등 편의성 및 차별화 요소도 갖췄다.
특히 그라비티는 그동안 발표되지 않은 신규 전직 단계를 개발 중으로, 이 전직에 대한 리소스 제작과 스킬 기획 및 밸런싱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미디어 간담회 현장에 참석해 게임에 대해 소개한 선상웅 사업 PM은 "'라그나로크'의 과거, 현재, 미래의 재미를 한 타이틀에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시작했다. 과거의 추억을 다시 느끼면서, 현재 인기 있는 콘텐츠로 즐거움을 동시에 주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또 선상웅 사업 PM은 "그동안 '라그나로크'를 아껴주시는 유저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해 왔는데 그중 2002년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감동을 다시금 느끼고 싶다는 피드백이 가장 많았다. 이러한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 디자인 조합의 원작을 재현하자는 결심을 하게 됐고 그 결과 오늘의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도 말했다.
'더 라그나로크'라는 게임의 이름 또한 정통성과 접근성을 위한 고민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서브 타이틀을 추가하자는 의견도 많았지만 이름 만으로도 '라그나로크'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최종적으로는 '더 라그나로크'라는 이름이 선택됐다는 후문이다. 브랜드 아이콘 또한 시계, 도트 그래픽 등의 요소를 활용해 추억과 원작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했다는 점이 강조됐다.
'더 라그나로크'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PC(구글 플레이 게임즈) 플랫폼에서 9월 9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론칭 후에는 이벤트를 일주일 간격으로 진행하며, 업데이트를 위해 준비된 1년 치 이상의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또 그라비티는 미공개 콜라보도 진행하는 등 론칭 전, 후로 마케팅에도 힘쓸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유저 설문조사 등을 통한 주기적인 소통, 피드백의 적극적인 수용, 24시간 커뮤니티 대응 등으로 보다 긴밀하게 게임을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라비티 측은 "모든 게임이 그렇지만 (더 라그나로크는) 앞서 출시한 게임들과의 차별점과 매력이 분명히 존재한다. '더 라그나로크'의 재미를 느끼는 유저는 아무래도 과거의 PC 게임 세대가 많을 것이라 예상된다. 하지만 세대나 성별과는 관계 없이 모든 유저들이 충분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재미' 위주로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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