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반다이남코 '블루프로토콜' 국내 론칭 계획 취소... 공식 채널 운영 24일 종료

등록일 2024년09월11일 13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반다이남코온라인이 개발한 MMORPG '블루프로토콜'의 국내 론칭 계획이 취소됐다.

 

스마일게이트는 반다이남코온라인에서 개발한 PC MMORPG '블루프로토콜'의 국내 론칭을 취소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2020년 국내 퍼블리싱 계약 후 한국어 더빙을 포함한 현지화에 힘쓰는 등 론칭을 준비해 왔으나 일본 서비스 종료가 예정됨에 따라 함께 론칭 취소 수순을 밟게 됐다.

 

국내 론칭 취소에 앞서 일본 현지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반다이남코는 '블루프로토콜'의 일본 서비스를 2025년 1월 18일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블루프로토콜'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를 통해 "3년의 기간 동안 한국 모험가님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현지화를 준비해왔으나, 반다이남코온라인에서 2025년 1월 18일 일본판 '블루프로토콜'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됨에 따라 한국 서비스도 함께 론칭 중단 수순을 밟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긴 시간 함께 기다려주시고 현지화 테스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모험가 여러분께 그간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셔서 깊은 감시를 드린다. 앞으로 스마일게이트에서는 보다 다양한 서비스로 모험가님과의 만남을 약속드리며, 반다이남코온라인에도 그간 협업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블루프로토콜'의 국내 론칭 취소와 함께 9월 24일부로 공식 사이트, 공식 카카오톡 채널, 공식 유튜브 채널의 운영도 종료된다.

 


 

한편, '블루프로토콜'은 2023년 일본 현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반다이남코의 MMORPG다. 카툰 풍의 그래픽과 다양한 클래스, 협동이 중요한 파티 플레이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국내 서비스는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서비스는 아마존 게임즈가 맡을 예정이었다.

 

게임의 개발은 2014년부터 시작돼 2023년 정식 서비스 시작까지 9년이 걸렸으나, 서비스 시작 후 부족한 액션성과 콘텐츠의 부재 그리고 아쉬운 최적화 등의 문제가 겹쳐지면서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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