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2024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쇼케이스 'NEXT' 개최... 신규 보스 '발드릭스'와 '데스티니' 무기 등장

등록일 2024년12월07일 20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6일부터 '메이플스토리' IP가 한 곳에 집결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메이플 콘 2024'를 일산 킨텍스 제 2 전시장에서 개최한 가운데, 7일 오후에는 올 겨울 이루어지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쇼케이스 'NEXT'를 진행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입장권 판매 1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현장에는 약 2500명의 유저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메이플스토리'와 꾸준히 연을 맺어온 실력파 가수 하현우가 오프닝 공연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또 하현우는 엔딩 공연까지 맡아 쇼케이스의 끝을 장식했다.

 

오프닝 공연 이후에는 넥슨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성승헌 캐스터와 함께 올 겨울 업데이트 계획과 기획 의도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겨울 업데이트에서는 마스터리 코어 2종, 신규 보스 및 무기, 신규 '유니온' 시스템 등 신규 성장 요소와 6차 전직 후 한층 더 강력해진 캐릭터의 성능을 보다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도전 요소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게임에 추가된다.

 

또한 넥슨은 보다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하이퍼버닝 MAX'와 '챌린저스 월드', 겨울을 기념한 인게임 이벤트와 편의성을 높이는 개선사항도 함께 선보인다.

 



 

'HEXA 스킬' 3, 4차 마스터리 코어와 신규 보스 '발드릭스' 공개
먼저 6차 전직을 달성한 캐릭터가 이용할 수 있는 'HEXA 스킬'의 3, 4차 마스터리 코어가 공개됐다. 이로써 'HEXA 스킬'의 마스터리 코어 4종이 모두 게임에 적용돼 보다 강력해진 스킬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추가되는 마스터리 코어는 단순히 기존 스킬 성능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 스킬 추가, 기존 스킬과의 시너지 효과 강화, 기존 스킬 역할 확대 등 보다 다채로운 방향으로 준비됐다.

 






 

다음으로는 '탈라하트' 지역에서 최초 등장한 '제른 다르모어'의 사도이자 신규 보스인 '발드릭스'가 소개됐다. '발드릭스'는 처치 시 주요 보상으로 신규 아이템 '죽음의 맹세'를 드롭한다.

 

'죽음의 맹세'는 250레벨 이상 캐릭터가 착용할 수 있는 펜던트 부위 아이템으로, 지난 쇼케이스 당시 처음 공개됐던 '광휘의 보스 장신구' 세트 효과가 적용돼 '근원의 속삭임' 장신구와 함께 착용시 2세트 효과(올스탯 +20, 최대 HP +500, 공격력/마력 +20, 보스 몬스터 공격 시 대미지 +15%)를 받을 수 있다.

 






 

'해방' 기간 3개월로 단축... 신규 무기 '데스티니' 추가
이외에도 기존에 '제네시스' 무기를 성장시킨 신규 무기 '데스티니'가 추가된다. 기존의 '제네시스' 무기 획득에 필요했던 해방 기간은 8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된다. '해방'에 필요한 시간이 크게 단축됨에 따라 유저들이 '해방'을 할 때 느끼는 피로도도 줄어들 전망이다.

 

신규 무기 '데스티니'는 정해진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는 퀘스트를 통해 강화 가능하며, 1차 성장 시 무기 외형과 스킬 이펙트가 변화한다.

 

'제네시스' 무기 획득 과정도 간소화된다. 기존에 캐릭터 전투력과 무관하게 매달 '검은 마법사'와 군단장들을 처치해 미션을 클리어 해야 했으나, 변경 후에는 노멀 난이도의 '스우'부터 '검은 마법사'까지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고 '어둠의 흔적' 포인트를 모아 해방을 달성하는 형태로 바뀐다. 이로써 캐릭터의 스펙이 충분하다면 보다 빠르게 해방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캐릭터 스펙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주는 '유니온'에도 신규 시스템 '유니온 챔피언'이 추가된다. '유니온 챔피언'은 260레벨 이상 캐릭터를 한 개 이상 보유하고 '유니온' 레벨 총합 8천 이상의 '그랜드 마스터 유니온 I'을 달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유니온 챔피언'에 등록된 캐릭터는 챔피언 평가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1인 보스 전투 미션을 통해 챔피언 등급이 정해진다. 이후 등급에 따라 전체 챔피언의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챔피언 휘장'을 얻을 수 있다.

 

'챔피언 휘장'은 '보스 몬스터 공격 시 대미지', '크리티컬 대미지', '공격력/마력', '올스탯', '몬스터 방어율 무시' 등 캐릭터 스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능력치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최대 6개의 챔피언을 전략적으로 교체하며 스테이지에 도전하는 월간 레이드 콘텐츠 '드래곤 아일랜드'도 함께 도입된다. 이를 통해 원하는 능력치를 직접 선택해 30분 동안 상승시킬 수 있는 버프 스킬 '챔피언의 가호'를 사용할 수 있다.

 



 

'메이플 옥션' 등 거래소 통합... '유니온' 레벨 성장 과정 편의성도 개편
다음으로는 유저들의 편의를 돕는 개선 사항들도 소개됐다. '메이플 옥션', '메소 마켓', 보스 콘텐츠 등 월드별로 나뉘어져 있던 콘텐츠들이 월드를 넘어 하나로 통합된다.

 

'메이플 옥션'과 보스 콘텐츠는 일반 월드, 챌린저스 월드, 에오스 & 핼리오스 월드 별로 통합돼 편의성을 높인다. '메소 마켓' 또한 일반 월드, 챌린저스 월드, 에오스 & 핼리오스 월드 별로 통합된다.

 

또 한 개의 단축키로 많은 버프 스킬을 일괄 사용할 수 있는 '스킬 시퀀스' 시스템도 도입된다. 이로써 관리해야 할 버프가 많은 캐릭터를 육성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수의 캐릭터를 육성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개선도 적용된다. 우선 '몬스터파크 익스트림'은 일 1회에서 주 1회로 변경해 참여해야 하는 부담을 낮췄으며, 최대 2개의 캐릭터가 참여하고 획득 경험치도 5배로 크게 증가한다.

 

또 계정 내 '에픽 던전' 주간 이용 횟수를 다른 캐릭터가 '하이마운틴', '앵글러 컴퍼니'에 각 1회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6차 전직 스킬의 강화 재료인 '솔 에르다' 활용처도 확대된다. 보유한 '솔 에르다'를 소모해 대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몬스터 소환 기능 '헥사 부스터'를 획득하거나, 월드 내 교환 가능한 '희미한 솔 에르다의 기운'을 얻을 수 있다.

 

'그란디스' 지역 일일 퀘스트 간소화, 스페셜 콘텐츠의 심볼 아이템 지급량 개선, '메이플 ID' 단위의 보스 및 지역 퀘스트 스킵 기준 확장, 퀘스트 UI와 월드맵 및 미니맵 UI 개편도 함께 이루어진다.

 

'새벽별 연회' 등 겨울 기념 이벤트 진행... 260레벨까지 초고속 성장 가능한 '하이퍼 버닝 MAX'도 제공
한편, 최근 변경된 게임의 내용에 대한 가이드와 보상을 제공하는 '윈터 튜토리얼 미션', '제른 다르모어' 사도가 한 자리에 모인 '새벽별 연회' 겨울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벽별 연회 만찬'의 주간 출석을 마치면 260레벨까지 레벨 상승 시 5레벨 상승 혜택을 지원하는 '하이퍼 버닝 MAX 부스터'를 지급한다.

 




 

'하이퍼 버닝 MAX'는 '하이퍼 버닝 MAX' 지정 캐릭터의 레벨 상승 시 기존 3레벨 상승보다 2레벨 더 높아진 5레벨 상승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버닝' 월드보다 더 많은 성장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챌린저스 월드'도 운영된다.

 

'챌린저스 월드'에서 캐릭터를 육성하며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얻고 티어를 높여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다이아' 티어를 달성하면 신규 아이템 '카르마 레전더리 잠재능력 부여 주문서 100%(200제)' 2개, '궁극의 유니온 성장 비약' 20개 등이 주어진다. '궁극의 유니온 성장 비약'은 사용 시 200레벨 달성에 필요한 경험치를 즉시 획득 가능한 아이템이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업데이트 내용은 2024년 12월 19일부터 2025년 3월 20일까지 순차 적용된다.

 



 

'메이플스토리' 김창섭 총괄 디렉터는 "올해에는 용사님들께 "죄송하다", "더 잘하겠다"는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드린 것 같다. 하지만 2025년에는 사과 보다는 "감사하다", "즐거우셨죠?" 등 서프라이즈 같은 말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겨울이 '메이플스토리' 재도약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업데이트로 용사님들께 행복한 경험을 드리려고 준비 중이다. '국민게임'으로서 재도약 할 것이라 확신한다. 미진한 점이 있더라도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 부족한 점을 고쳐 나가며 즐거운 모습으로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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