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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풋볼 매니저 25', 두 차례 발매 연기 끝에 개발 중단

2025년02월07일 12시35분
게임포커스 김성렬 기자 (azoth@gamefocus.co.kr)

 

스포츠 인터랙티브가 개발, 세가가 유통하는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풋볼 매니저 25'의 개발이 중단됐다. 이미 두 차례에 걸쳐 발매 연기했으나 올해 3월로 예정돼 있던 출시는 취소되었으며, 스포츠 인터랙티브는 다음 작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풋볼 매니저' 시리즈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플레이어가 감독이 되어 구단을 운영하고 선수들을 훈련 시키며 커리어를 쌓아 나가는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게 되며, 많은 스포츠 팬들이 꿈꾸는 자신만의 '드림팀'을 꾸려 육성 및 관리하는 재미가 뛰어나 인기가 높다.

 

'풋볼 매니저 2024' 다음 작품이 될 예정이었던 '풋볼 매니저 25'는 게임의 개발 엔진을 유니티로 전면 교체하고 프리미어 리그 공식 라이선스 획득, 최대 규모의 플레이 가능 리그와 국가 수, 축구 게임 사상 가장 큰 선수 데이터베이스 등으로 무장할 것이라 예고됐다.

 

하지만 당초 예정돼 있던 출시 일정이 완성도 기준 미달이라는 이유로 수 차례 연기되면서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고, 이전 시리즈에서 즐길 수 있었던 국가대표 감독 등의 콘텐츠가 삭제되는 등 좋지 않은 신호도 감지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번에는 아예 게임의 출시 자체가 취소되면서 다음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 인터랙티브는 공식 SNS를 통해 세가와의 광범위한 내부 논의 및 신중한 검토 끝에 '풋볼 매니저 25'의 개발이 중단되었다고 발표했다.

 

발표를 통해 스포츠 인터랙티브는 "이번 발표가 큰 실망을 안겨드릴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특히 출시일이 두 차례 연기되었고, 첫 번째 게임 플레이 공개를 기대하고 있었던 만큼 더욱 그럴 것이다"라며 "(개발 중단이라는 결정을) 발표하는데 시간이 걸린 점에 대해 사과 드린다. 법적, 재정적 규정을 포함한 이해 관계자의 규정 준수 문제로 인해 오늘이 우리가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스포츠 인터랙티브는 "'풋볼 매니저 25'를 통해 기술적, 시각적 발전을 이루어내고 새로운 시대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자 했으나 예기치 못한 문제들이 겹치면서 여러 영역에서 유저들이 기대하는 기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풋볼 매니저 25'를 현재 상태에서 출시하고 이후 수정하거나, 3월 이후로 출시를 미루는 것은 고려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풋볼 매니저 25'는 예약 구매가 가능한 상태였으나, 게임의 개발이 취소됨에 따라 모두 환불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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