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가 주최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대형 서브컬처 이벤트, '빌리빌리 월드 2025'가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빌리빌리 월드'는 게임, 애니메이션, 피규어와 프라모델, 각종 머천다이즈와 2차 창작까지 서브컬처 전반을 모두 아우르는 대규모 종합 전시회다. 2017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8회차를 맞이했으며, 비슷한 시기 서브컬처 장르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함께 규모를 키우며 지금에 이르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는 서브컬처 장르에 있어서는 '차이나조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위상을 가질 정도가 됐다. 2023년에는 21만 명, 2024년에는 25만 명이 전시장을 찾았고, 올해는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참여 기업들과 현장을 찾는 해외 팬들도 증가 추세라는 후문이다.
올해 열린 '빌리빌리 월드 2025'에는 '명일방주: 엔드필드', '명조', '붕괴: 스타레일', '이환', '아주르 프로밀리아' 등 중국 게임사들의 서브컬처 게임들이 대거 참여했다.
국내에서도 넥슨게임즈가 요스타를 통해 '블루 아카이브'의 부스를 냈고, 네오위즈와 시프트업도 각각 '브라운더스트2', '승리의 여신: 니케'로 참여해 게임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또 펄어비스는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붉은사막'의 시연대를 마련했으며, 크래프톤도 자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신작 'PUBG: 블라인드 스팟'을 알리고 '배틀그라운드' IP의 영향력을 공고히 하고자 체험형 부스를 꾸렸다.
이외에 소니는 신작 '데스스트랜딩 2'의 대규모 시연대를 마련했으며, 인텔, ASUS, 레노버, 에일리언웨어 등 글로벌 IT 기업들도 자리했다. 몇 년 사이 급격하게 성장한 '버튜버' 시장의 대표주자 홀로라이브도 부스를 냈다.
서브컬처 전반을 다루는 만큼 아미아미, 레고, 에이펙스 토이, 애니메이트, 굿스마일, 코토부키야, 타이토, 후류 등 피규어 및 프라모델 등의 머천다이즈와 관련된 기업들도 대거 참여했다.
무더운 날씨보다도 더 뜨거운 '빌리빌리 월드 2025'의 현장을 카메라로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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