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실적발표, 디아블로3 과연 얼마나 팔았을까?

등록일 2012년08월03일 11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7월 30일(북미시간), 201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기대를 모았던 '디아블로3'는 글로벌 1000만 장을 돌파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였고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 유저는 감소세를 보였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2분기 매출은 디아블로3의 호조로 10억8000만 달러(약 1조 2260억원)를 기록했다. 디지털 판매를 통한 매출은 3억 4300만 달러(약 3900억원)로 전체 매출의 약 32%를 기록했다.

디아블로3의 글로벌 판매량은 1000만 장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한국 판매량은 100만장 안팎인 것으로 추정된다.

WOW 결제 유저는 지난 5월 1020만 명에서 110만 명 줄어든 910만 명으로 빠른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다음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가 곧 론칭될 예정이라 WOW 유저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WOW는 예전에도 확장팩 출시 직전 유저가 감소하다 출시 후 다시 상승하는 패턴을 보여 왔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2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자 1분기 매출 발표시 42억 달러(약 4조 7700억원)로 예상했던 연간 매출 예상치를 43억 달러(약 4조 8800억원)로 수정, 발표했다. 2012년 하반기에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를 비롯해 '콜오브듀티: 블랙옵스2' 등 대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 예상치는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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