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피시스템이 강세다.
씨피시스템은 25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0.05% 상승한 3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로봇주들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자회사들의 파업 영향으로 현대차 그룹의 완성차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잇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인 자동화 시스템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씨피시스템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씨피시스템은 지난해 한국화낙과 현대차향 로봇전용 케이블보호제품인 로보웨이 장비 납품을 계약한 바 있으며, 이 제품은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에 납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생산 자회사인 모트라스와 유니투스의 파업으로 현대자동차·기아의 완성차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모트라스와 유니투스는 이날부터 주·야간 4시간씩, 하루 총 8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모트라스는 24일과 26일 주·야간 4시간씩 하루에 총 8시간 파업한다. 이날 부분 파업에 대응하기 위해 사측이 대체인력을 투입할 시 29일 보복 파업을 추가로 6시간 더 진행하겠다고도 경고한 상태다.
유니투스 역시 이달 19일 현대모비스 모듈·부품사 13개 지회 전조합이 결정한 지침대로 모트라스와 같은 부분파업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정부가 ‘노란봉투법’을 내년 3월 시행키로 하면서, 산업계가 노동 관련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생산현장에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생산 과정에서 노동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자동차·철강·조선 등의 산업에서는 △쟁의행위 확대 △하청 노조 관리 리스크 △산업안전 강화 등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로봇 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 이른바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계는 인공지능(AI), 자동화 로봇 등 4차 산업 기술을 생산현장에 도입하는 것이 생존을 위한 필수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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