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가 상승세다.
디아이는 2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39% 상승한 2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아이가 HBM4 퀄 테스트를 통과하며 SK하이닉스 향 발주 전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 디아이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용 신규 장비의 고객 평가(퀄리피케이션)를 통과하며, SK하이닉스향 본격 발주 전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권태우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디아이 투자보고서를 내고 디아이의 자회사 디지털프론티어가 HBM4 웨이퍼 번인(Burn-in) 테스터 장비의 고객사 평가 절차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평가는 과거 발생했던 프로브카드 번트(burnt) 현상 해소 이후 재검증 과정으로, 장비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다시 입증한 것으로 판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객사는 사양 개선 및 안정적 납품 이력을 근거로 평가 절차를 조기 종료했으며, 이는 사실상 양산성 검증이 완료된 단계로 해석된다.
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승인은 발주 전환을 염두에 둔 선행 승인(Pre-approval) 성격으로, 고객사가 일정 물량을 사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빠르면 연내 1차 발주가 이뤄지고, 공급은 내년 1분기 중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장비는 HBM4 생산라인 확장에 선제 대응하는 초기 승인 물량으로, 향후 고객사의 HBM 생산 증설 일정에 맞춰 후속 발주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디아이는 반도체 검사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웨이퍼·메모리·번인테스터 등 전공정 및 후공정 핵심 검사 장비를 자체 개발·공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자회사 디지털프론티어를 통해 HBM 및 DDR5 검사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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