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가 상승세다.
쏠리드는 2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59% 상승한 7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해킹사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양자내성 암호화 기술 개발 등 국가적 암호체계 전환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쏠리드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쏠리드는 암호기술기업 크립토랩에 투자한 바 있어 양자 암호 관련주로 분류된다. 크립토랩은 지난 2017년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천정희 교수가 설립한 동형암호 기술 원천 특허 보유 스타트업으로 4세대 암호기술인 동형암호 'CKKS' 원천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구현한 제품 'HEaaN'(혜안)을 개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와 양자내성암호 관련 사업, 삼성전자, 네이버클라우드 등과는 동형암호 관련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스타트업 최초로 IT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 선정 2021년 11월 발표한 혁신기술 보고서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 총 7개사 가운데 국내 유일하게 동형암호 기술 부문 샘플 벤더로 선정되어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2022년2월 IBM과 HEaaN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연이은 해킹 사고와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커진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정책 전반을 손본다.
정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이 참여한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22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안을 단기 대응책으로만 두지 않고 연내 ‘국가 사이버안보 전략’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12월에 완성된 정보보호 종합 대책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부총리 겸직)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 브리핑에서 “그간의 보안 대책이 선언적 수준에 머물렀다는 비판을 알고 있다”며 “이번 대책은 현장 중심으로 즉시 실행 가능한 과제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보안 갈라파고스 환경에서 탈피하기 위해 다중 인증, AI 기반 이상 탐지 시스템 등을 활용해 보안을 강화한다. 클라우드, AI 확산 등 글로벌 변화에 부합하지 않은 획일적인 물리적 망분리를 데이터 보안 중심으로 본격 전환한다. AI 3대 강국을 뒷받침할 차세대 보안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연 500여명의 화이트해커 양성 체계를 기업 수요로 재설계한다. 다가오는 양자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양자내성암호 기술 개발 등 국가적 암호체계 전환에도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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