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삼성전자 테일러펩 선단공정 국내 유일 공급사 선정... 수조원 규모 10% 담당 '강세'

등록일 2025년10월24일 09시53분 트위터로 보내기

원익IPS가 강세다.


원익IPS는 24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96% 상승한 6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익IPS가 삼성전자 테일러펩 선단공정에 유일한 한국 업체 공급사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 업체 원익IPS가 오는 2026년 1분기부터 국내 유일업체로 삼성전자 텍사스주(州) 테일러 팹(fab)에 CVD, ALD 장비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CVD는 화학 기상 증착 장비로, 웨이퍼 위에 얇고 균일한 박막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ALD는 원자층 증착 장비로 원자 단위로 박막을 형성해, 반도체 소자의 미세화와 고성능화를 지원한다.


원익IPS 관계자는 “실제로 테일러 팹 파운드리 라인 선단 공정에 참여하는 국내 업체는 당사가 유일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선단 공정 투자는 수조원대 규모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사는 이 가운데 약 10% 부분을 담당할 예정이다”고 부연했다.


원익IPS 관계자는 “삼성전자 인력은 추석 이후 곧바로 텍사스로 떠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원익IPS의 인력은 2026년 3월 미국으로 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파운드리 외에도 원익IPS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추진하고 있는 신공장에 2026년 반도체 장비를 확대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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