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부재 속에 국내 게임사들의 참여가 저조한 2025년 지스타에 넷마블은 다수의 신작을 선보이며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넷마블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5에 4종의 시연작을 출품했다. 그중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도 포함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넷마블네오에서 개발중인 로그라이트 액션 RPG로 웹툰을 원작으로 개발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달리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개발중인 작품이다.
시원시원한 핵앤슬래시 액션으로 던전을 공략하는 재미와 함께 로그라이트 기본 문법에 충실한 성장의 재미도 제공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적 인기 IP. 도시 곳곳에 '게이트'라는 던전이 발생하며 게이트의 마물을 사냥하는 것이 가능한 각성자들을 '헌터'라 부르는 세계관 설정 하에 헌터 성진우의 활약을 그린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인류 최약 병기라고 불리우는 최하급 헌터였던 성진우가 어떠한 계기를 통해 혼자만 레벨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최하급에서 최강의 헌터가 되는 성장기를 담고 있다.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드라마 등 다양한 미디어믹스가 진행되고 있으며, 웹툰은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43억뷰(25년 9월 기준)를 돌파했다.
애니메이션도 각국 OTT 서비스에서 방영되어 인기를 모았으며, 웹툰을 원작으로 개발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출시 약 10개월만에 글로벌 누적 6000만 사용자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흥행을 기록하며 공고한 팬덤의 파워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지스타 2025에서 시연 버전이 공개된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신작 로그라이트 액션 RPG. 이용자들은 주인공 성진우가 되어 원작에서 다뤄지지 않은 '27년간의 군주 전쟁'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단검', '대검', '권총', '활', '건틀릿' 등 다양한 무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한 무기에 따라 전투 액션이 크게 변화하여 다양한 스타일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 로그라이트 방식을 도입하여 전투 중 이용자가 어떤 버프를 선택하고 빌드업 하는가에 따라 매 플레이마다 달라지는 전투의 재미를 제공한다.
원작에서 다뤄지지 않은 '27년 간의 군주 전쟁' 스토리 게임 통해 첫 공개
'나 혼자만 레벨업' 원작 후반부에서 모든 적들을 쓰러트리고 난 성진우는 지금까지의 싸움에서 희생된 모든 이들을 되살리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윤회의 잔'을 사용하여 게이트가 발생하기 전의 과거로 돌아가 마수들의 왕 '군주'들과 그 군단들이 전열을 가다듬고 있던 공간인 '차원의 틈새'로 향해 27년 동안 홀로 전쟁을 치르게 된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원작 후반부 용제와의 전투에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시간을 과거로 돌려도 그림자 군주인 '성진우' 등 상위 존재들은 그 능력과 기억을 유지한 채로 회귀하기 때문에 '성진우'는 그림자 군주로서의 죽음의 힘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성진우가 죽음의 힘을 사용할수록 차원의 틈새에 균형이 무너져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 때 성진우의 앞에 '이타림의 사자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차원의 틈새에 존재하는 초월적 존재인 '이타림'의 종복으로 광명, 마탄, 유성, 염화, 폭풍, 서리 등 고유의 힘을 가지고 있다. 사자들은 차원의 틈새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성진우와 계약을 맺고 자신들의 힘을 성진우에게 빌려주게 된다.
지금까지 '나 혼자만 레벨업'과 관련된 다양한 미디어믹스가 전개됐지만, 해당 부분에 대한 스토리는 다뤄진 적이 없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에서 최초로 해당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며, 스토리와 세계관은 원작자(추공)의 감수하에 제작되고 있다. 본작에서만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 뿐 아니라 팬들에게 친숙한 원작 캐릭터와 적들도 등장할 예정이다.
쿼터뷰 시점의 호쾌한 핵앤슬래시 전투 액션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쿼터뷰 시점을 적용하여 전장의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여러 지형지물을 활용하여 몰려오는 적들을 압도하는 성진우의 모습을 실감나게 살려,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에서 느꼈던 짜릿한 액션의 감성을 게임에서도 디테일하게 구현해냈다.
대시/일반공격/특수공격의 세 가지 버튼만을 활용해서 전투를 진행하지만, 성진우가 선택하는 무기와 버프에 따라 묵직한 타격감부터 극한의 속도감까지 다양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죽음을 불사하는 하이 리턴 하이 리스크의 다수전부터, 회피 스킬을 활용한 몰이 사냥까지 폭넓은 전략을 취할 수 있는 것 또한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의 전투가 가진 매력이다.
보스 전투에서는 일반 몬스터 구간에서 볼 수 없던 한 층 어려운 기믹과 예측 불가한 각양각색의 패턴이 준비돼 있다. 대시와 공격 버튼을 조합한 컨트롤로 적의 배후를 차지해 빈틈없이 콤보를 성공시킬 때 고도의 몰입감과 고양감을 느낄 수 있다.
로그라이트 요소의 도입으로 매 플레이마다 달라지는 전투의 재미
전투에 있어 또 하나의 차별점은 로그라이트 요소의 도입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에서는 성진우가 장착한 무기에 따라 전투 경험이 달라지게 되는데, 여기에 로그라이트 요소를 도입해 버프 선택에 따라서도 전투의 양상이 크게 변화한다.
전투 진행 중 이타림의 사자가 등장해 다양한 속성의 축복(버프)을 부여하고 이용자는 랜덤으로 주어진 축복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해 나가게 된다.
이용자가 어떤 무기를 선택하는지, 어떤 속성의 축복을 선택하고 조합하는지에 따라 성능과 전투 액션감, 스킬 이펙트 연출 등이 시각적으로 변화한다. 이로 인해 이용자는 매 플레이 마다 달라진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림자 소환과 그림자 궁극기, 수집과 성장 재미도 담았어
회귀한 성진우는 그림자 군주로서 죽음의 힘을 다루는 능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게임 초반부터 그림자를 소환할 수 있다. 게임 중 쓰러트린 몬스터를 그림자로 추출하여 보유할 수 있고 원하는 타이밍에 소환해 함께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엘리트 그림자들은 일반 그림자와 달리 추출 후 소환하는 것이 아닌, 그림자 군단의 핵심 그림자로 성진우와 함께 성장하고 전투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엘리트 그림자들은 원작 속 역할에 맞게 보유한 유니크한 스킬들을 통해 절체절명의 순간에 성진우를 도와 전투의 승기를 가져올 수 있다.
지스타 버전에서는 5종의 무기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정식 론칭시에는 추가 무기를 선보여 보다 다양한 전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성진우가 사용하는 다양한 무기를 수집하고 성장하는 것뿐 아니라 원작의 핵심인 헌터, 그림자 군단, 성진우의 의상 등 원작 IP 팬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도 준비 중이다.
지스타 버전에서 두가지 특별 모드 제공
정식 론칭 버전에는 게임의 메인이 되는 스토리 뿐 아니라, '도전 던전', '군주 던전' 등 다양한 던전들과 성장 시스템이 제공될 예정이다. 다만 지스타 체험 버전에서는 두 가지 특별 모드만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먼저 '타임어택 던전'은 스테이지를 얼마나 더 빨리 돌파하여 보스를 클리어하는지를 겨루는 모드다.
지스타 기간 동안 넷마블 부스의 상시 시연존에서 누구나 플레이해 볼 수 있다. 최종적으로 상위 순위에 들어간 이용자들에게 UMPC, RTX 5060Ti 그래픽카드, Razer 키보드 등 특별한 상품을 제공하는 '도전! 타임어택' 이벤트도 개최된다.
'이벤트 던전'은 제한된 공간에서 몰려오는 대량의 몬스터를 빠른 시간 안에 처치하는 모드다.
지스타 기간 동안 인플루언서들이 이벤트 던전을 활용해 기록 경쟁을 펼치는 '운칠컨삼 인플루언서 대전'이 총 3회 진행된다. '닛몰캐쉬', '지존조세' 등 매회 다른 인플루언서가 출연하여 각자의 취향 대로 무기와 축복을 선택하고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벤트 던전은 2종으로 대량의 몬스터 외에도 원작 속 강력한 보스급 몬스터를 만나볼 수 있으며,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부스의 아일랜드 존에서 누구나 플레이 해볼 수 있다.
넷마블네오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개발을 책임진 권도형 PD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해 개발중인 타이틀로, 전투와 조작의 재미를 담은 게임으로 개발중"이라며 "PC와 모바일로 선보일 예정이며, 일본 A1픽처스와 협력해 인게임 애니메이션도 별도로 제작중이니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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