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가 된 '한국', 이제는 세계 최고를 노린다

등록일 2012년08월28일 10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금일(28일), 캡콤의 대표 격투게임인 스트리트파이터 25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토너먼트의 ‘아시아 파이널’에서 한국 대표 선수단이 총 4개 종목 가운데 3개 종목을 석권하며 그랜드 파이널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6일, 타이완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 2홀에서 개최된 ‘아시아 파이널’에서 한국 선수단은 ‘슈퍼스트리트파이터 IV AE Ver. 2012’ 1위(이선우), ‘슈퍼스트리트파이터 II 터보 HD 리믹스’ 1위 (안창완),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1,2위(이선우, 이충곤)를 각각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관객들이 현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고, 다양한 이벤트가 치러져 눈길을 모았다. 토로(TORO)와 쿠로(KURO) 캐릭터, 그리고 9명의 캐릭터 코스튬플레이가 화려하게 펼쳐졌으며, 오노 프로듀서는 ‘춘리’ 코스튬을 입고 깜짝 등장해 많은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 일본의 유명 플레이어인 TOKIDO와 MAGO, 격투게임 플레이어이자 코스튬플레이로 게임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카요(KAYOPOLICE)도 현장을 찾아 일반 관객들과 대전을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과의 격전 끝에 ‘슈퍼스트리트파이터 IV AE Ver. 2012’와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두 종목을 제패한 이선우 선수는 “12월을 기대해보시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표했다.

‘슈퍼스트리트파이터 II 터보 HD 리믹스’ 우승을 차지한 안창완 선수는 “가능하다면 슈퍼스트리트파이터 IV AE Ver. 2012와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출전권까지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종목에서 2위를 차지한 이충곤 선수는 “슈퍼스트리트파이터 IV까지 두 종목 모두 출전권을 획득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종목에만 출전하게 된 만큼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트리트파이터 III: 서드 스트라이크 온라인 에디션’에서는 싱가포르의 SGESports BOC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타이완을 대표하는 선수인 AVERMEDIA Gamerbee는 ‘슈퍼스트리트파이터 IV AE Ver. 2012’ 종목에서 2위를 차지하며 출전권을 확보해 타이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격투게임 사상 역대최대인 총 상금 및 부상 50만 달러가 걸린 ‘스트리트파이터 25주년 글로벌 토너먼트’의 최종 그랜드 파이널 대회는 오는 12월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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