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메카' 꿈꾸는 성남시, KSF2012 개막

등록일 2012년08월31일 16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국내 유일의 기능성게임분야 축제인 'KSF2012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이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KSF2012는 '좋은게임! 착한게임! 기능성게임!을 주제로 열린다. 기능성게임 전시회,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기능성게임경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 및 체험이벤트가 마련되어 청소년 및 가족단위 참관객들에게 기능성게임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유'와 '글램'이 함께한 개막 축하공연 장면.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석해 기능성게임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한 KSF2012의 개막을 축하했다.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달샤벳'과 신예 걸그룹 '글램', 한국형 보컬로이드 캐릭터 'SeeU'의 축하 공연도 마련됐다.

이번 KSF2012에는 스마트러닝, 교육, 공공분야 게임을 중심으로 국내외 170여개 게임업체, 기관, 단체가 전시에 참여했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에서 5만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며 수출 실적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사와 바이어들 간의 활발한 상담이 이뤄진 '게임수출상담회'

2009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KSF2012는 사회 각 분야의 기능적 콘텐츠와 게임기능을 결합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능성게임분야의 전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성공에는 경기도가 보유한 풍부한 게임시장 인프라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능성 게임은 게임이 가지는 사회적 순기능에 주목해 교육, 의료, 공공 등 다양한 분야가 가지는 고유의 콘텐츠에 게임기능을 결합시켜 교육, 훈련, 치료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게임이다. 국내 시장규모는 5000억 상당, 글로벌 시장규모는 92억 달러(약 10조 4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개막사를 통해 "기능성게임은 경제적 효용성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앞으로 게임 산업 제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경기도는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여 게임 업체들의 콘텐츠 개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세계 게임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이 게임의 긍정적인 생활화 및 게임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남시는 게임산업을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고 2013년 네오위즈, 넥슨, 엔씨소프트 등 게임 기업들이 추가 입주하면 성남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게임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해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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