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켄지 일본게임개발자협회장이 한국 모바일, 소셜게임들이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적극적인 진출을 권했다.
오노 켄지 협회장은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과 함께 열린 기능성게임컨퍼런스 강연을 위해 경기도 성남을 찾아 게임포커스와 만났다.
일본 모바일/소셜게임의 두 거인 GREE와 DeNA는 모바일, 소셜게임 급성장과 함께 기존 거대 게임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2011년 기준 일보의 콘솔 게임시장과 모바일/소셜게임시장은 3000억원(약 4조 4000억원) 정도로 비슷한 규모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소셜게임의 경우 2007~2008년 사이에 시작해 5년 새에 콘솔게임시장과 어깨를나란히 할 정도로 급성장을 이뤘다.
큰 시장인 일본으로 진출하려는 한국 모바일, 소셜게임 업체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그는 "메이플스토리가 일본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즐기는 어린이들이 많을 정도로 한국 온라인 게임들의 경쟁력은 검증되었다"며 "일본 게이머들은 재미만 있으면 국적은 안 따지므로 모바일, 소셜게임 역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한국의 모바일 게임 수준이 높은데 한국에서는 왜 GREE나 DeNA같은 회사가 안 나오는지가 더 궁금하다"고 반문하며 향후 모바일/소셜게임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