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케 하야시 "DOA5는 '격투 엔터테인먼트'로의 첫걸음'

등록일 2012년09월06일 00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기존 격투 게임과는 다른 행보를 걸으며 그 독특한 게임성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의 최신작 ‘데드 오어 얼라이브5(이하 D.O.A5)’가 오는 9월 25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약 6년 만에 유저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D.O.A5'는 전작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계승하고 영상미를 더욱 강조한 ’대결 엔터테인먼트‘로의 진화를 선언하며 전작에서 볼 수 없던 역동적인 대전이 가능해졌다.

캐릭터들은 이러한 환경에 실시간으로 반응해 대결 시간이 길어질수록 땀을 흘리며 대결 중에 구르거나 다운을 당하게 될 경우 흙먼지 등이 옷에 묻으며 머리카락과 옷이 물과 땀에 젖는 등 시각적으로 좀 더 사실적인 전투를 묘사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기존 인기 캐릭터 외에 세가의 대표 대전격투게임 ‘버추어파이터’ 의 아키리와 사라가 콜라보레이션 캐릭터로 참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존 버추어파이터 팬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고 있다.

게임포커스는 ‘XBOX 360 INVITATIONAL 2012’ 행사장에 방문한 요스케 하야시(Yosuke Hayashi)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 팀 닌자 리더 / D.O.A5 프로듀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요스케 하야시

Q. 전작에서의 콤보 시스템에서 달라진 부분이 있는가?
유저들은 크게 3가지 분류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것을 홀드 시킬 수 있는 점이 'DOA' 시리즈의 매력이자 다른 대전 격투 게임과의 차이점이다. 이러한 홀드 시스템을 이번 작품에선 좀 더 심도 있게 다뤘으며 특히 ‘크리티컬 버스트’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상대방과의 긴장감 있는 대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웃음).

Q. 캐릭터 외형에 변화를 주는 환경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기존의 격투 게임에서는 스테이지가 넓다거나 좁다는 정도로 구분되는 정도의 단순한 스테이지만이 존재했다. 그러나 'D.O.A5'에서는 캐릭터가 위험해 보일 수 있겠다 싶을 정도의 아슬아슬한 스테이지가 존재하며 이러한 스테이지를 통해 캐릭터의 외형이나 느낌이 전혀 달라질 것이다.

Q. 땀을 흘리고 물에 젖는 등 리얼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한다면 캐릭터가 착용하고 있는 의상의 손상에 대해서도 염두 해두었을 것 같은데
사실 개발 과정에서도 전투 중 옷이 찢어지는가? 단순히 흠집만 내느냐 등의 많은 논의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캐릭터를 격투 중에 좀 더 아름답게 표현해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단순히 옷이 찢어지는 효과 등은 우리가 생각하는 목표와는 거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고 그래서 배제가 됐다. 하지만 향후 팬들이 원하고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있을 경우 차기작에선 고려해볼만한 부분이 될 것 같다(웃음).

Q. 게임의 전체적인 느낌이 D.O.A4 보다는 D.O.A3와 유사하다 이는 의도된 것인가?
이번 작품의 홀드 시스템은 D.O.A4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D.O.A3와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는 의견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D.O.A4에서의 조작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만큼 D.O.A3와 같은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려고 했다. D.O.A3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면 개발자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Q. 옷을 수집하는 요소가 있는가? 없다면 DLC를 통해 추가가 되는가?
전작 수준의 많은 코스튬이 준비가 되어있다. 그러나 디스크 자체의 개발이 이미 끝난 만큼 추후 추가 의상과 같은 경우는 DLC를 통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Q. 배경과 연계되는 연출이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는가?
일종의 필살기라고 할 수 있는 ‘파워브로’ 시스템이 있다. 각 캐릭터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스테이지와는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 일반적인 필살기와는 다른 만큼 조금 다른 개념으로 이해한다면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다

Q. 경쟁작들의 경우 초보 유저들의 접근을 쉽게 하기 위한 시스템이 있었는데
다른 게임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낮은 게임이긴 하지만 초보들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 직접 게임을 즐기고 스토리 모드를 즐기면서 다양한 콤보를 넣을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Q. 전작에서 이야기가 마무리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작품의 이야기에서는 누가 중심 인물이며 어떤 방식의 이야기가 진행되는가?
세세한 이야기를 해드릴 수는 없지만 전작에서 전반적인 이야기가 마무리 된 것은 맞다. 이번 작품에서는 각각의 캐릭터들의 DOA4 시점 이후의 이야기를 알려주는 형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Q. 한국에 온 소감은 어떤가?
오늘 아침에 도착했다. 이것저것 준비하느냐 한국의 다양한 모습들을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복잡하면서도 활기를 띈 서울시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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