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 앱마켓 원스토어 헐값 매각 반대" 원스토어 노조, SK스퀘어 앞 집회

등록일 2026년06월17일 10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원스토어 노동조합은 6월 16일 오후 서울 중구 SK스퀘어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최근 보도된 원스토어 매각 추진과 관련해 SK스퀘어와 원스토어 경영진에 매각가 산정 근거와 거래 구조, 앱마켓 중립성 보장 방안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원스토어 노동조합 조합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조합원들은 ‘한국 대표 앱마켓 헐값 매각 반대’, ‘가치평가 근거 공개하라’, ‘검증 없는 매각 반대’, ‘앱마켓 중립성 보장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원스토어 매각 추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노조는 업무와 서비스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퇴근 시간대에 집회를 진행했다. 그럼에도 100여 명의 원스토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SK스퀘어 본사 앞에 모인 것은 원스토어 매각 추진에 대한 구성원들의 우려가 그만큼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원스토어 노동조합은 원스토어가 외산 앱마켓 독점에 맞서 통신3사와 네이버가 함께 만든 한국 대표 앱마켓임을 강조하며, 최근 거론되는 헐값 매각 우려가 개발사·이용자·국내 앱마켓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운영 주체 변경 이후에도 원스토어가 독립적이고 공정한 앱마켓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은 SK스퀘어와 원스토어 경영진에 다음 사항을 요구했다.

 

첫째, 원스토어 매각 추진 여부와 현재 논의 단계, 거래 구조를 구성원과 노동조합에 공식 설명할 것.

둘째, 원스토어 기업가치 산정 근거와 매각가에 반영된 사업가치를 공개할 것.

셋째, 특정 인수 후보와의 협상 경위와 매각 절차를 투명하게 설명할 것.

넷째, 운영 주체 변경 이후 앱마켓 중립성, 개발사 보호, 이용자 보호, 결제·정산 신뢰 보장 방안을 제시할 것.

다섯째, 구성원 보유주식 등 임직원 주주 가치 훼손에 대한 보호 방안과 원스토어의 사업 지속성 보장 방안을 마련할 것.

 

황순기 원스토어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날 발언에서 “원스토어는 특정 주주의 재무적 계산만으로 가볍게 처분할 수 있는 자산이 아니라, 국내 모바일 콘텐츠 생태계가 함께 구축해 온 시장 인프라”라며, “정당한 가치평가 없이, 투명한 절차 없이, 한국 대표 앱마켓으로서의 중립성 검증 없이 추진되는 헐값·졸속 매각에 반대한다”고 언급했다.

 

노동조합은 SK스퀘어와 원스토어가 충분한 설명을 내놓지 않을 경우 조합원 의견수렴을 거쳐 대응 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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