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는 금일(13일), 서울 미근동의 KT&G 상상 Univ에서 오는 20일 출시 예정인 PS VITA 전용 리듬게임 ‘DJMAX TECHNIKA TUNE(이하 DJMAX TUNE)'의 사전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SCEK의 카와우치 시로 대표 및 네오위즈 모바일의 차승희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DJMAX'의 함경민 PD의 타이틀 소개 및 시연,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SCEK의 카와우치 시로 대표는 “오늘 한국에서 개발한 첫 PSVITA타이틀인 ‘DJMAX TUNE‘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즐겁고 신나는 리듬 게임인 ’DJMAX TUNE‘을 PC와 온라인게임의 강국인 한국에서 선보이게 됐다. 향후 PSVITA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한국 게임시장에서의 콘솔게임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한국의 개발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DJMAX TUNE'은 지난 2008년에 출시되어 시리즈를 거듭하고 있는 아케이드 버전의 ‘DJMAX TECHNIKA'를 PSVITA로 이식한 타이틀이다. 국내에서도 ’DJMAX Portable' 및 'DJMAX Portable2'가 각각 5만장 이상 판매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타이틀이며 이번작품에서는 PSVITA의 특징인 전/후면 터치패드를 활용하는 새로운 조작방식을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DJMAX TUNE’은 휴대용 콘솔의 특징을 고려해 싱글 플레이 위주의 게임 시스템이 구현됐으며 기존 DJ MAX시리즈의 역대 최고인 67곡이 수록되었다(인기 K-POP 그룹 및 KARA의 히트곡 5곡 포함). 또한 히든요소를 포함한 200개 이상의 노트패턴과 PSN기반의 트로피 시스템(30종류) 및 시리즈 최초의 인터넷 랭킹 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다양한 유저 콘텐츠가 보강되었다.
네오위즈모바일 차승희 대표는 “6번째 작품이자 아케이드 버전의 초월이식작이 될 이번 ‘DJMAX TUNE’이 출시되어 기쁘다. 향후 타이틀에 대한 유저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SCEK의 카와우치 시로 대표 및 네오위즈 모바일의 차승희 대표, 함경민 PD와의 인터뷰 전문.
Q. 오리지널 곡이 적어지고 있다
예전에 비해서는 신곡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기본적으로 유저들이 어떠한 곡을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이런 부분에 있어 기존에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음악들을 수록하게 되었으며 향후 유명 가수의 음악과 같은 좋은 음악을 넣을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수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국내 개발사와의 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아는데 국내 개발사와의 PSVITA 타이틀의 개발 진행상황은 어떻게 되는가?
PSVITA출시와 함께 국내 여러 개발사와의 협의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한국 개발사의 작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날갈 예정이다.
Q. 많은 인기를 얻는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보다는 일본에 정보가 우선으로 공개되었는데
예전 시리즈들은 국내에 우선 출시 이후 해외 출시라는 로드맵을 갖고 개발이 진행됐지만 이번 작품의 경우 국내와 일본 버전을 동시에 개발하다 보니 의도치 않게 정보가 일본에 먼저 공개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점에 대해선 국내 유저들에게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며 국내 유저들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만큼 향후 국내 유저들이 이러한 정보를 먼저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PSN을 통한 DLC발매 계획이 있는가?
정확한 향후 계획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유저들이 만족할만한 콘텐츠가 준비된다면 DLC출시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Q. 랭킹시스템에서의 동점처리는 어떻게 하는가?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 우선적으로 동점의 경우 먼저 해당 점수를 달성한 유저가 우선순위가 된다. 이렇게 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동점자들의 누적데이터량이 많아지게 되는데 이를 해소할 만한 몇 가지 장치를 준비 중이다.
Q. DJMAX 시리즈의 경우 일정 수준에 오르지 못하면 모든 노래를 즐길 수 없었다. 이번 작품에선 어떻게 달라지나
이번 시리즈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게임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개발했다. 기존 작품처럼 일정 수준에 올라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선 변함이 없지만 그 난이도 부분에서는 기존 작품들에 비해 상당히 완화된 만큼 좀 더 많은 유저들이 게임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Q. DJMAX 시리즈의 모바일버전과 아케이드 버전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개발이 되고 있다. 아이패드와 같은 스마트기기로의 개발이 진행중인가?
앞으로도 계속 아케이드게임, PSVITA 등 다양한 멀티플랫폼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패드의 경우는 하드웨어의 한계로 우리가 원하는 게임성을 표현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스마트기기에 대한 개발 역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