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IR, 넵튠 기업분석 보고서 공개... "넵튠, 인도의 앱러빈"

등록일 2026년08월31일 09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넵튠(대표 강율빈)은 31일, 독립 리서치 CMIR(Capital Markets Independent Research)에서 기업분석 보고서 '넵튠, 인도의 앱러빈!(Neptune, India's AppLovin!)'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먼저 넵튠의 사업 구조를 짚었다. 넵튠은 2012년 설립된 게임·애드테크 기업으로,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게임 사업과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넵튠의 애드테크 자산은 애드엑스(AD(X)), 애드파이(AdPie), 광고거래소(Ad Exchange)로 구성돼 있다. 

 

애드엑스는 700여 개 모바일 게임·앱에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공급하는 미디에이션 플랫폼으로, 과거·예측 데이터를 동적으로 조정하는 자체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 애드파이는 ‘매체향 플랫폼(Supply-side platform, 이하 SSP)에 더해 글로벌 광고를 S2S(Server-to-Server) 방식으로 직접 공급받는 자체 광고거래소(Ad Exchange)이다. 보고서는 넵튠이 2026년 1월 발표한 ▲애드테크 글로벌 확장(인도) ▲하이브리드 캐주얼 퍼블리싱 확대 ▲신규 DSP(Demand-side platform) 구축이라는 3대 신사업 방향이 이 같은 사업 구조 고도화와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DSP는 SSP 대비 수익률이 2~3배로 알려져 있다. 

 

보고서의 핵심은 넵튠의 사업 모델을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앱러빈(AppLovin, 나스닥: APP)의 초기 성장 단계와 비교 분석한 대목이다. 앱러빈은 게임사로 출발해 자체 지면 확보, 미디에이션 장악, AI 기반 수요 엔진(AXON) 구축, 데이터 축적이라는 단계를 거쳐 현재 시가총액 약 1,800억 달러 규모의 순수 애드테크 기업으로 성장했다. 

 

CMIR은 넵튠이 이와 유사한 사업 구조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평가하며 다음과 같은 근거를 제시했다. ▲자체 지면: 최대주주인 크래프톤이 서비스하는 인도 1위 모바일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누적 가입자 2.6억 명 이상)’를 통해, 앱러빈이 게임 스튜디오 인수로 확보했던 초기 지면·데이터를 대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환경: 2025년 인도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년 대비 26% 성장했고, 2026년 전체 광고시장이 2조 루피(약 29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광고비의 GDP 대비 비중이 0.41%로 선진 시장 대비 낮아 침투율 상승 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경쟁 구도: 구글·메타가 검색·소셜 광고 예산을 장악하고 있지만, 인게임 광고는 이들과 정면 경쟁하지 않는 별도 시장이며, 인도의 로컬 풀스택 애드테크 사업자는 사실상 공백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넵튠이 CMIR이 제시한 성과형 애드테크 플랫폼의 5가지 필수 요건(자체 지면, 공급 계층, 전략적 자본, 데이터 축적, AI 수요 엔진) 가운데 자체 지면·공급 계층·전략적 자본 3가지는 이미 확보했고, 나머지 데이터 축적·AI 수요 엔진 2가지는 인도 법인 가동과 함께 진행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넵튠 관계자는 "당사는 애드엑스, 애드파이 등 애드테크 자산과 최대주주 크래프톤의 인도 게임 트래픽을 기반으로 인도 법인을 통해 현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게임 사업에서 축적한 퍼블리싱 역량과 애드테크 기술을 결합해 국내를 넘어 인도·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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