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2012] NHN 라인, 게임 플랫폼으로 어떨까?

등록일 2012년09월18일 13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NHN이 개발해 전 세계 가입자 6000만명을 돌파한 모바일 메신저 프로그램 '라인'이 게임 플랫폼을 선언하고 적극 행보에 나섰다.

라인은 일본에 진출하려는 게임빌, 컴투스 등 국내 모바일 게임사들의 라인 플랫폼 참여도 확정되며 국내 게임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본 모바일 업계의 냉정한 시각에서는 아직 게임 플랫폼으로서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보인다.

'유유백서', '캡틴 츠바사', '전국 바사라' 등 인기 소셜게임으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약진 중인 크라브(KLab) 사나다 테츠야 대표는 라인에 당장 참여하진 않을 것이지만 매력적인 플랫폼인 건 사실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사나다 대표는 "페이스북이 소셜게임 플랫폼으로 주목받았지만 거품이 꺼지자 약점이 드러났다"며 "페이스북은 어디까지나 SNS 서비스라 게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가입자 중 70~80% 가까이가 구매력이 없는 유저"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라인에 대해서는 "라인 역시 SNS에서 시작해 불안요소가 많아 게임 플랫폼으로 당장 들어갈 생각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NHN재팬은 한게임 운영 등으로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가 높고 게임을 성공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을 알고 있으므로 매력적인 플랫폼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NHN은 모바일, 온라인 게임을 끌어안은 도쿄게임쇼에 연사도 내고 행사 후원에도 나서며 적극 관여해 눈길을 끈다.

NHN 스마트폰 사업그룹 채유라 그룹장은 도쿄게임쇼에 직접 연사로 나서 20일 한국의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패널 토론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NHN재팬은 도쿄게임쇼 공식 코스프레 행사인 '코스프레 컬렉션 나이트'를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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