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금일(25일),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4번째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판다리아의 안개(이하 판다리아의 안개)‘를 공개했다.
2004년 처음 출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2007년 ‘불타는 성전’ 2008년 ‘리치왕의분노’, 2010년 ‘대격변’을 선보이며 게임의 흐름을 이끌어온 블리자드의 대표 MMORPG다.
블리자드 코리아 백영재 대표는 “의류, 피규어, TCG, 소설 등 게임을 넘어선 게임인 ‘판다리아의 안개’는 기존 작품들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콘텐츠 등을 통해 차별화된 재미를 줄 것이다”며, “전 세계 MMORPG의 새로운 기준과 재미를 제시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신대륙 ‘판다리아’와 함께 시리즈 최초의 중립 종족인 ‘판다렌’이 추가된다. 또한 기존 85레벨에서 90레벨로 최고레벨이 상향되며 새로운 PvE시나리오, 신규 5인 던전을 마스터하면 위업을 얻게되는 도전모드, 애완동물 전투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또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대립이 극대화되며 다양한 PvP 콘텐츠 등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한편, ‘판다리아의 안개’는 한국어 외에도 영문어, 중남미 스페인어, 브라질식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독일어, 유럽식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번체, 그리고 월드 오보 워크래프트 확장팩 출시 사상 최초로 이탈리아어로 현지화되어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에서의 출시일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끝으로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가수 은지원씨는 “조금 늦긴 했지만 ‘판다리아의 안개’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 이번 확장팩에선 그동안 소외받던 필드레이드가 부활하고 필드쟁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는데 얼라이언스를 즐기고 있는 유저분들은 조심하길 바란다(웃음)”며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헬렌 챙(Helen cheng) 퀘스트 디자이너와 마르코 코글러(Marco Koegler), 블리자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개발자들에게 있어 와우는 어떤 게임인가?
이번 작품의 개발은 새로운 콘텐츠, 퀘스트 등을 통해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였고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 작품은 와우 역대 최고의 확장팩이라고 자신한다.
Q. 판다렌을 선보이게 된 이유는 있는가?
판다렌은 그 종족의 역사가 다른 종족만큼 오래됐다. ‘워크래프트3’에 첫 등장 이후 많은 인기를 얻어온 캐릭터이며 이전 불타는 성전 확장팩을 통해 얼라이언스의 종족으로 추가될 예정이었다. 판다렌은 유랑도라는 섬에서 시작한다. 와우 최초의 중립종족이며 성장을 통해 호드와 얼라이언스를 선택해서 플레이 할 수 있다.
Q.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는 라이트 유저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노하우와 방법이 잇는가?
캐주얼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로 펫 배틀이 있다. 지금까지는 게임에서의 장식품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를 게임플레이로써 승화시키면 어떨까 하는 발상에서 개발이 됐다. 이 외에도 게임을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준비중이다.
라이트유저들을 위한 콘텐츠로는 ‘시나리오 던전’이 있다. 기존의 던전이나 공격대는 플레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시나리오 던전’에서는 탱/딜/힐의 개념 없이 3명의 유저가 모이면 바로 즐길 수 있으며 플레이 타임 역시 10~15분 정도를 필요로 한다.
Q. 이번 작품의 퀘스트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90레벨 이후에도 즐길 수 있는 퀘스트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만들다 보니 새 지역에서 수행할 수 있는 만큼의 방대한 퀘스트가 완성됐다. 일일퀘스트 역시 다양하게 변화한다. 일례로 ‘농사꾼 연합’의 일일퀘스트에서는 유저가 자신의 농지에서 아이템을 수확할 수 있는데 이러한 아이템을 통해 전문기술의 조합 재료를 얻는 등 다양한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Q. 신규 직업인 ‘수도사’의 경우 과거 ‘죽음의 기사’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신규직업인 ‘수도사’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부탁 드린다
처음 ‘죽음의 기사’ 공개당시 많은 것을 배웠다. 과거의 죽음의 기사와 같은 일이 벌어지진 않을 것이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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